아모레퍼시픽, '2016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 개최

'10월 유방건강의 달' 맞아 개최…1만여명 참가자 여의도 일대 모여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10.09 15:24  |  조회 1817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한 '2016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가 9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됐다.

2001년 시작돼 올해로 16주년을 맞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유방암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방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서울 대회는 10월 유방건강의 달을 맞아 부산(4월), 대전(5월), 광주(6월), 대구(9월)에 이어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한국유방건강재단 관계자, 주한미대사관 관계자,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 헤라의 전속모델인 배우 전지현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내가슴애(愛)약속'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방자가검진 교육, 무료 유방암 상담·검진 등 유방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참가비 전액과 협찬사 기부금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된다. 지난해까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에 27만5000여 명이 참가해 29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마라톤 외에 유방건강강좌, 유방암 환우회 지원,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의 수술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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