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中세포라 90개 매장 입점…IPO 앞두고 해외 진출 박차

클리오·페리페라 등 주력 제품 판매…단독 매장 '클럽클리오' 3호점 이어 연내 20개 추가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10.14 17:52  |  조회 4206
중국 세포라 매장/사진제공=클리오
중국 세포라 매장/사진제공=클리오
색조화장품 기업 클리오가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의 중국 90개 매장에 정식 입점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리오는 중국 세포라 매장에서 국내에 250만개 이상 판매된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를 비롯해 '페리페라 페리스 잉크', '구달 수분장벽 크림' 등을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매장 주요 공간에 '코리아 셀럽 존'을 설치해 한국 여배우 뷰티 아이템을 전면 소개하는 등 현지 고객 반응 및 시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클리오 관계자는 "진입 장벽이 높은 세포라에 입점함으로써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클리오만의 뛰어난 제품력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클리오는 지난 5월 중국 광저우에 첫 단독 매장 '클럽클리오'를 오픈한데 이어 2, 3호점까지 연달아 매장을 열었다. 연말까지 20여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클리오는 지난 5월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 회사 '엘캐피탈아시아'(L Capital Asia)로부터 5000만달러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또한 다음 달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중국 세포라 매장에 입점한 클리오 제품들/사진제공=클리오
중국 세포라 매장에 입점한 클리오 제품들/사진제공=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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