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김흥국, 김풍에 "너나 먹어라"…악마의 시식평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지윤 기자  |  2016.10.18 15:28  |  조회 12112
김흥국이 17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악마의 시식평'을 남기면서 폭소를 자아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흥국이 17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악마의 시식평'을 남기면서 폭소를 자아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흥궈신' 김흥국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가식 없는 시식평을 하면서 예능신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17일 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김흥국의 냉장고 속 재료로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김흥국은 100회 특집 방송에 '셰프들이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출연자'로 꼽혀 소환됐다. 이날 그는 김풍과 김민준의 요리에 '악마의 시식평'에 가까운 혹평을 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김풍과 김민준은 김흥국이 제시한 첫번째 주제인 '나를 위한 요리'로 대결을 펼쳤다. 김풍은 깨탕과 중국식 감자 요리를 했고, 김민준은 콩잎 쌈밥과 송편 강정을 만들었다. 김흥국은 김민준이 준비한 식전주를 맛보고 "시간도 없는데 이런 건 왜 만들었냐"고 타박했고 이어 "나랑 안 맞다", "고생만 했네요" 등의 평으로 김민준의 혼을 쏙 빼놨다.

이어 맛본 김풍 요리에도 혹평은 쏟아졌다. 김흥국은 "너나 먹어라", "김풍에겐 20분 줘야 돼", "이게 무슨 맛이냐" 등의 평을 쏟아내며 출연진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김풍은 김흥국의 혹평에 진심으로 삐진 듯한 모습을 보였고 김흥국은 그를 소인배라고 비난하며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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