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덜룩한 피부 톤 정돈해봐"…'컬러 코렉터' 사용법

보색 활용해 완벽한 피부 연출…얇게 여러 번 덧발라야 '매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6.11.02 09:01  |  조회 17775
/사진제공=정샘물, 스틸라, 아리따움, 디올, 에뛰드하우스, VDL
/사진제공=정샘물, 스틸라, 아리따움, 디올, 에뛰드하우스, VDL
뜨거운 태양을 쬐던 여름을 지나 얼룩덜룩한 피부를 마주하게 되는 가을. '컬러 코렉팅' 메이크업으로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연출해보자.

'컬러 코렉팅' 메이크업이란 잡티 색상과 보색인 메이크업 제품을 활용해 피부 톤을 보정하는 메이크업을 뜻한다. 학창시절, 미술 시간에 배웠던 '색상 환'을 떠올리면 쉽다. 그린, 오렌지, 바이올렛 등 다양한 컬러로 각각 잡티에 색을 입히듯 피부 결점을 보완하면 된다. 섬세하고 완벽한 피부 연출을 돕는 '컬러 코렉터' 사용법을 소개한다.

/그래픽=이은 기자
/그래픽=이은 기자

◇특정 피부 톤 고민엔…'컬러 코렉팅 스틱'

짙은 다크서클이 고민이라면 꾸준히 컨실러를 사용왔을 터. 하지만 효과적으로 다크서클을 커버하고 싶다면 자신의 다크서클에 알맞는 컬러 컨실러를 선택해야 한다. 푸른 다크서클에는 살구빛 컨실러를, 붉은기가 도는 다크서클에는 그린 컬러 컨실러를 덧바르는 것이 좋다.

눈가 피부는 얇고 건조하기 때문에 주름이 지기 쉬운데 이를 메꾸는 프라이머 기능의 컨실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제형이 촉촉하거나 얇게 바를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뭉침 없이 바를 수 있다.

푹 꺼진 팔자주름이나 이마를 한층 도톰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하이라이터 기능의 컬러 코렉터를 활용하자. 화사한 라일락 컬러, 은은한 펄감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를 꺼진 부위에 바르면 살이 차오른 듯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다크서클, 잡티를 한 번에…'컬러 코렉팅 팔레트'

잡티 하나 허락할 수 없는 완벽한 피부 메이크업을 추구하거나 피부 고민이 유난히 많은 이라면 '컬러 코렉팅 팔레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팔레트에 애프리콧, 그린, 바이올렛 등 다양한 컬러 코렉터가 담겨있어 완벽한 피부 연출을 돕는다.

홍조나 울긋불긋한 피부 트러블에는 그린 컬러를, 다크서클 부위에는 피치 계열의 컬러를, 코나 입 주변의 칙칙한 피부엔 바이올렛 컬러를 사용해야 피부 톤을 고르게 연출할 수 있다.

단, 한 번에 많은 양을 사용하기 보다는 소량을 여러 번 덧발라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렉터를 두텁게 얹어 해당 부위의 색상이나 피부결이 부각되면 오히려 눈에 띄어 역효과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피부가 칙칙하다면…'컬러 코렉팅 메이크업 베이스'

피곤에 지쳐 얼굴이 누렇게 뜬 얼굴.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엔 보라색이 더해진 메이크업 베이스를 활용하자. 칙칙하고 어두운 낯빛을 금세 밝고 화사하게 연출한다.

환절기,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커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이라면 파우치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이 바로 초록색 '메이크업 베이스'다. 프라이머 기능을 지닌 제품을 선택하면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연출해주니 1석2조다.

메이크업 베이스는 국소 부위에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얼굴 전체에도 얇게 펴바를 수 있어 실용적이다. 메이크업 전 단계에 얇게 펴바른 뒤 화장을 하거나, 사용 전 미리 파운데이션과 섞어 색상 톤을 조절한 뒤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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