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男女스타 모자 연출법

女, 캐주얼한 '비니'와 '베레모', 멋스러운 '페도라'…男, '비니'와 '페도라'로 시크하게 연출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1.07 09:01  |  조회 4468
이번 2016 가을·겨울(F/W) 시즌에 주목해야 할 아이템은 바로 '모자'다. 추울 날씨에 모자를 착용하면 체온 손실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템 하나로 패션 지수를 높일 수 있다. 스타들의 패션을 통해 남녀 모자 스타일링 방법을 알아봤다.

◇女스타들의 모자 연출법

/사진=머니투데이DB, 싱글즈, 브루노말리
/사진=머니투데이DB, 싱글즈, 브루노말리
포근하게 머리를 감싸는 비니는 캐주얼하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한다. 그룹 소녀시대 수영은 클래식한 블랙 롱 코트에 망사 장식이 가미된 그레이 니트 비니를 착용했다. 올블랙 룩에는 포인트가 되는 비비드한 색감의 비니를 매치해도 좋다.

배우 유인나는 옐로 와이드 팬츠와 오렌지 니트 카디건 차림에 베이지색 니트 비니를 매치해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턱이 유독 발달된 편이라면 유인나처럼 밝고 화사한 컬러의 비니를 선택한다.

챙이 없고 납작한 형태의 모자인 '베레모'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배우 김남주는 트렌치코트에 보이프렌드 진을 입고 세련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그녀는 블루 컬러의 베레모를 착용해 포인트를 줬다. 배우 오연서는 여성스러운 블랙 원피스에 크고 작은 진주가 달린 베레모를 매치해 귀여운 느낌을 더했다.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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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라는 넓은 리본으로 장식된 모자로 움푹 들어간 형태의 크라운(crown, 머리를 감싸는 모자의 윗부분)과 균일한 챙의 폭이 특징이다. 심플한 의상에 페도라를 착용하면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다.

그룹 소녀시대 윤아는 올 블랙룩에 카키색 점퍼와 블랙 페도라를 선택해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에이핑크의 손나은은 니트 스웨터에 데님 팬츠를 착용하고 블랙 페도라와 프린지 미니백, 초커 목걸이를 매치해 보헤미안 스타일을 연출했다. 그룹 2NE1의 산다라박은 스트라이프 카디건과 데님 팬츠를 입고 포인트 아이템으로 빨간색 페도라와 슬립온을 착용했다.

배우 채수빈처럼 '버킷햇'을 착용해도 좋다. 버킷햇은 양동이 모양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으로 쳐진 듯한 짧은 챙이 특징이다. 레트로 느낌의 아우터와 매치하면 멋스럽다.

◇男스타들의 모자 연출법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많은 남자 스타들도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를 매치해 개성을 살렸다. 그룹 비투비의 정일훈은 화사한 핑크 컬러의 재킷에 데님 팬츠를 착용하고 네이비 컬러 베레모를 매치해 상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룹 샤이니 종현은 체크 셔츠와 블랙 디스트로이드 팬츠를 입고 블랙 라이더 재킷을 걸쳐 시크한 감성을 연출했다. 여기에 화이트 와펜이 돋보이는 블랙 비니를 착용해 스타일리시함을 배가했다.

배우 이종석은 트렌치코트에 블랙 페도라와 체크 패턴 팬츠를 매치하고 댄디한 가을 패션을 완성했다. 가수 타이거jk는 블랙 더블 버튼 코트에 카키색 팬츠를 입고 블랙 페도라를 착용해 클래식한 멋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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