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도 매일 해"…온몸을 쓱쓱, 드라이 브러싱 하는 법

드라이 브러싱 효과는? 브러시 선택법과 드라이 브러싱 하는 법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1.02 08:20  |  조회 34046
/사진=미란다 커 인스타그램
/사진=미란다 커 인스타그램
'드라이 브러싱'은 세계적인 탑 모델 미란다 커의 몸매 비결로 알려졌다. 드라이 브러싱은 물기 없는 건조한 상태의 몸을 브러시로 쓸어 내는 마사지법이다. 머리 대신 몸에 하는 브러싱이라 '보디 브러싱'이라고도 불린다. 건강에도 좋고, 미용에도 좋은 '드라이 브러싱'에 대해 알아봤다.

◇드라이 브러싱, 그 효과는?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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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브러싱은 림프를 자극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몸에 쌓인 독소를 빼내는 데 도움을 준다. 뭉친 근육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부종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피부 표면을 브러시로 쓸어 주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각질들이 제거돼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평소 드라이 브러싱을 하면 피부 표면에 울퉁불퉁하게 드러난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것 또한 방지할 수 있다.

◇브러시 고르는 방법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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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브러싱을 할 때, 자신에게 맞는 브러시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브러시는 합성 섬유보다는 천연모나 식물성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한다. 손으로 브러시의 모를 눌렀을 때 적당히 탄력성이 있으면 좋다.

피부가 약간 민감한 편이라면 부드러운 모를, 피부가 상대적으로 두껍고 단단하다면 견고한 모를 고른다. 단 극건성 혹은 매우 민감한 피부의 경우 브러시 대신 마른 수건으로 대체한다.

브러시가 없다면 삼베와 같은 강한 재질의 천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한다.

◇드라이 브러싱, 어떻게 해야 하나?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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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마른 상태에서 브러시를 이용해 몸 말단부터 쓸어 낸다. 즉, 발이나 손 등 심장에서 먼 신체 부위부터 심장을 향해 브러싱한다.

먼저 브러시로 발끝부터 무릎까지 밑에서 위로 부드럽게 쓸어 낸다. 마찬가지로 종아리 뒤쪽도 밑에서 위로 빗는다. 이후 무릎 위쪽부터 골반까지 반복해 쓸어 준다. 무릎 뒤부터 엉덩이까지는 셀룰라이트가 생기기 쉬운 부위이므로 더 힘있게 빗는다.

손을 심장보다 높이 올린 후 손등부터 시작해 어깨 쪽까지 길게 쓸어 내린다. 림프선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팔뚝 뒤쪽과 아래쪽, 겨드랑이도 브러싱을 해 군살을 정리한다.

다음 복부, 옆구리, 등 순서로 브러싱한다. 복부는 먼저 시계 방향으로 브러싱한 뒤 배꼽 위쪽은 위로, 배꼽 아래쪽은 아래로 빗는다. 이후 옆구리부터 겨드랑이까지 아래에서 위로 빗는다. 마지막으로 허리에서 날개뼈 방향으로 쓸고 날개뼈와 어깨는 안에서 바깥으로 브러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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