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스킨큐어, 신규 브랜드 공식 론칭…"기능성 화장품 시장 재편"

셀큐어·디어서·포피네 등 3개 브랜드 공식 론칭…바이오 기술 기반 차별화된 제품·마케팅 전략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11.01 16:25  |  조회 6888
/사진제공=셀트리온스킨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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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셀큐어'(CELLCURE)·'디어서'(DEAR SIR)·'포피네'(Peaufinee) 등 신규 브랜드를 공식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지난달 29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셀트리온스킨큐어 2016 빅 콘서트'를 열고 3개 신규 브랜드 론칭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각 브랜드 모델인 배우 김태희(셀큐어 모델), 장동건(디어서), 이범수 가족(포피네), 한지민(한스킨)을 비롯해 약 1만5000여명의 고객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글로벌 바이오기업 셀트리온그룹이 지난 2012년 BB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 '한스킨'을 인수하고 지난해 12월 사명을 '셀트리온스킨큐어'로 변경했다. 셀트리온 측은 한스킨 인수 당시 셀트리온 연구소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코스메슈티컬(의학적으로 검증된 화장품) 브랜드로 화장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셀트리온 화장품 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기능성 신물질과 화장품 제조 기술 개발에 매진해 연령과 성별 등 타깃 고객 특성에 맞춘 브랜드별 제품화를 완료했다. 이에 바이오화장품 라인 '셀큐어', 프리미엄 남성 화장품 '디어서',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한스킨'(HANSKIN), 온 가족을 위한 맞춤형 바이오 화장품 '포피네' 등 네 가지 브랜드를 구축했다.

특히 '셀큐어'는 독자 개발한 첫 번째 신물질로 만든 제품군이다. 합성(Conjugation) 기술로 비타민 유도체와 펩타이드를 결합시킨 '듀오비타펩'(DUO-Vitapep™)은 피부의 멜라닌 생성 및 이동을 억제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셀트리온스킨큐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기 신물질을 기반으로 개발한 화장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별 제품군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품은 물론 마케팅·유통 전략도 차별화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판도를 새롭게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셀트리온스킨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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