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신어봤니?" '양말' 하나로 멋내기 TIP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6.11.03 08:46  |  조회 14230
'아재 패션'의 대명사로 여겼던 '양말에 샌들' 조합이 올여름 패션계를 강타하면서 발목을 덮는 양말이 필수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양말만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스타일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올겨울 당신을 패셔니스트로 만들어 줄 다양한 양말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어떤 스타일에도 찰떡궁합, '까만 양말'

/사진제공=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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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스타일링 도전이 처음이라면 검은색 양말을 신어보자. 검은색 양말은 어떤 스타일에나 무난하게 어울린다. 어두운 컬러와 함께 코디하면 단정한 느낌을, 포인트 컬러와 함께 매치하면 시크한 매력을 풍길 수 있다.

가수 제시카는 크림색 오버사이즈 니트와 검정색 양말을 매치해 포근한 겨울 룩을 연출했다. 그녀는 블로퍼와 미니 크로스백, 선글라스를 모두 블랙으로 스타일링해 세련미를 더했다.

신경 쓴 듯 쓰지 않은 듯 편안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배우 박보검처럼 블랙 슬랙스와 운동화와 매치해 보자. 반대로 개성 있는 포인트를 연출하고 싶다면 이선빈 처럼 화사한 색감의 신발과 스타일링한다.

◇촌스럽다는 편견 "넣어둬~", '흰 양말'의 유혹

/사진제공=싱글즈,2017 s/s 서울헤라패션위크, 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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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촌스러움의 대명사였던 '흰 양말'의 유혹도 만만치 않다. 마이클잭슨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흰양말과 검정색 구두의 조합도 쉽게 볼 수 있다.

흰색 양말을 포인트 컬러로 이용해보자. 배우 윤계상은 짙은 그레이 컬러의 수트에 흰 양말과 운동화를 매치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자칫 어두워 보일 수 있는 의상에 흰 양말을 함께 코디하면 포인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메리제인 슈즈와 함께 신는 흰 양말은 소녀스러운 코디의 정석이다. 흰 양말이 귀여운 소녀의 순수한 감성을 더한다.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땐 포인트 컬러의 스니커즈와 함께 흰색 양말을 매치해도 좋다.

◇밋밋한 스타일링, '알록달록 양말'로 '포인트룩' 완성

/사진제공=2017 s/s 서울헤라패션위크, 인스타일, 쎄씨
/사진제공=2017 s/s 서울헤라패션위크, 인스타일, 쎄씨
평범함이 싫다면 알록달록 양말을 추천한다. 밋밋한 스타일링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개성 넘치는 컬러 양말 코디의 시작은 '깔맞춤'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다. 모델처럼 양말과 가방의 컬러를 맞추는 등 상의, 겉옷, 액세서리 등과 색깔을 통일하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배우 안소희처럼 계절과 어울리는 색상의 양말을 선택해보자. 그녀는 가을을 대표하는 머스타드 컬러로 추(秋)녀 룩을 완성했다. 첼시부츠 위로 양말을 루즈하게 올려 신으면 포근한 느낌까지 더할 수 있다. 현아처럼 블랙 아이템에 강렬한 색상의 패턴이 들어간 양말을 코디하는 방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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