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달라졌지?"…'눈썹 정리'로 훈남 변신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6.11.11 09:16  |  조회 60496
/사진제공=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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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그루밍족 위에 나는 그루답터(Groo-dopter)가 있다. 보습과 베이스 메이크업에 관심을 두던 그루밍족을 넘어 색조 메이크업과 제모 등에 관심을 두는 그루답터가 느는 추세다.

'메이크업'이라는 단어가 낯선 당신에게 추천하는 그루답터의 첫걸음은 바로 눈썹 관리다. 깔끔한 인상을 주는 동시에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다.

◇"내 이미지는 내가 정한다"(feat.눈썹 모양)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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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굵고 남성스러운 이목구비의 소유자라면 두껍고 각진 눈썹을 추천한다. 배우 김우빈처럼 강인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남성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할 수 있다. 반대로 배우 유승호처럼 두껍고 각진 눈썹으로 순해 보이는 인상에 힘을 수 있다.

둥근 아치 눈썹은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준다. 특히 사나운 눈매가 걱정이라면 둥근 으로 다듬는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은 눈꼬리가 올라간 눈매를 가졌지만 눈썹 끝을 둥글게 다듬어 부드러운 소년의 느낌을 강조했다. 임시완처럼 갸름한 얼굴과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가졌다면 둥근 눈썹이 매력을 배가한다.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일자 눈썹이 제격이다.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일자눈썹은 깔끔한 인상과 트렌디한 매력을 강조할 수 있다.

◇"숯검댕이 이제 안녕"…눈썹 다듬는 TIP

/사진='겟 잇 뷰티' 방송, 에스쁘아
/사진='겟 잇 뷰티' 방송, 에스쁘아
제멋대로 난 눈썹을 관리하지 않으면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특히 숱이 많은 눈썹은 깔끔한 정리만으로도 원하는 이미지에 적합한 눈썹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지나치게 검은 눈썹을 정리하는 첫걸음은 '뽑기'다. 족집게를 이용해 짙은 부위의 눈썹을 뽑아 숱을 조절하면 시원한 인상을 풍긴다. 눈썹 전용 빗으로 눈썹 결을 정리하면서 전용 가위로 길이를 정리하면 거칠고 뻣뻣한 느낌을 없앨 수 있다.

눈두덩에 난 잔털 정리도 필수다. 눈썹 칼을 이용해 잔털을 깎아내고, 원하는 눈썹 모양을 잡아주면 된다. 이때, 본래의 눈썹 산과 앞머리를 그대로 살려야 자연스러운 눈썹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길이가 긴 눈썹을 전용 가위로 손질하면 깔끔하다.

면도에는 자신 있지만 눈썹 정리에는 손이 덜덜 떨린다면, 주저하지 말고 브로우바에 찾을 것을 권한다. 전문가의 손길이라면 눈썹에 어설픈 스크래치를 낼 걱정은 없다.

◇"눈썹 그려봤니?"…또렷한 인상 만드는 TIP

/사진='겟 잇 뷰티' 방송, 픽사베이
/사진='겟 잇 뷰티' 방송, 픽사베이
아무리 예쁜 모양으로 다듬어 놔도 듬성듬성 흐릿하기만 한 눈썹이라면 메이크업 아이템을 활용해 빈틈을 감추자.

눈썹에 숱이 없는 이들은 이 과정에서 원하는 모양을 잡아주면 더 좋다. 빈 곳을 꼼꼼하게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짙은 고동색이나 회갈색 아이 섀도를 바른다.

아직 남아 있는 빈틈은 아이브로우 펜슬을 이용해 마무리한다. 단, 윤곽을 선명하게 그리면 인위적인 느낌이 날 수 있으므로 본래 눈썹의 사이사이를 채우듯이 그린다.

여성용 화장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시중에는 남성용 아이브로우 제품도 판매되고 있으니 각자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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