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사무실 안…촉촉한 피부 유지하는 방법은?

사무실 안에서 수시로 미스트 뿌리고 물 마시기…퇴근 후 차가운 마스크 팩 붙이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1.21 08:25  |  조회 10067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무실에 하루 종일 난방기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지속적인 난방기 가동으로 인해 실내 습도가 피부에 적합한 40~60% 수준보다 훨씬 낮은 상태로 떨어졌다.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직장인들의 피부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건조한 사무실에서도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사무실 안에서 어떻게?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 프로그램 캡처
건조한 사무실 공기는 끊임없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 각질을 일으키고 주름, 건선, 안면홍조 등을 악화시킨다. 이때 미스트를 뿌리면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미스트 사용 시 얼굴에 너무 가까이 대고 분사하면 얼굴 표면에 물방울이 뭉쳐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는다. 먼저 기름종이로 피지를 살짝 닦아내고 미스트를 공기 중에 분사해 얼굴에 흡수시킨다.

미스트를 뿌린 후 피부를 깨끗한 손으로 두들기면 피부 내 수분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입가와 눈가 피부에는 수딩 밤을 덧발라도 좋다.

피부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서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7~8잔의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비타민C와 비타민E 함유량이 높은 제철음식, 우유, 요구르트 등도 건조한 피부에 좋은 식품이니 참고한다.

/사진제공=로엔텍
/사진제공=로엔텍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가습기를 사용해 피부의 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60%로 유지한다. 이때 가습기의 청소가 필수적이다. 베이킹 소다나 식초, 굵은 소금 한 두 스푼을 가습기 물 투입구에 넣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반드시 꼼꼼히 세척한다.

가습기가 없을 경우에는 물수건을 걸어 두거나 사무실 바닥이나 공기 중에 분무기를 사용해 물을 뿌린다. 잎이 넓고 잎사귀가 많은 행운목이나 홍콩대엽 등의 식물을 들여놔도 좋다.

◇퇴근 후, 집에서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 프로그램 캡처
바쁜 하루를 마감하고 집에 돌아와 간단한 방법으로 하루 종일 난방기 열에 들뜬 피부를 진정시키자.

열로 인해 붉게 달아오른 피부에는 저자극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피부 노폐물을 제거한다. 세안 시 뜨겁지 않은 적당한 온도의 미온수로 시작해 찬물로 마무리한다. 이는 난방기 열에 확장된 모공을 수축시킨다.

다음으로는 차가운 마스크 팩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세안 후 토너, 앰플 등으로 피부를 정돈한 뒤 피부 결을 따라 마스크를 붙인다. 약 15분 후 마스크팩을 떼어내고 잔여물을 가볍게 두드려 피부에 흡수 시킨다.

피부 상태에 따라 수분 크림 등으로 마무리한다. 특히 눈가와 입가에는 전용 보습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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