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효과 뛰어나"…연인과 운동하는 법 3가지

'커플 운동', 스트레칭부터 시작해…가벼운 운동부터 단계별로 실시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1.18 11:51  |  조회 10721
혼자 하는 운동이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는 지루하기 때문이다. 이때 연인 혹은 친한 친구들과 함께 운동해보자. 특히 커플끼리 하는 운동은 혼자 하는 운동보다 더 즐겁고, 효과도 뛰어나다고 하니 망설일 이유가 없다. 몸매와 사랑,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 '커플 운동'을 소개한다.

◇STEP1. 커플 스트레칭으로 근육 풀어주기

/사진=프리픽,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프리픽,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방송 프로그램 캡처
운동에 앞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준다. 먼저 두 다리를 벌려 서로 한 발씩 발바닥을 마주 댄다. 상대방의 손목을 잡고 서로의 몸을 천천히 끌어 당기며 스트레칭한다.

더 강한 자극을 주는 스트레칭도 있다. 서로 마주보고 앉아 한 발씩 발바닥을 마주 댄다. 서로의 양손이나 손목을 잡는다. 발바닥을 맞댄 채 한쪽 다리씩 들어 올린다. 이때 허리는 휘지 않고 최대한 편 상태를 유지한다.

유연성이 부족하다면 할 수 있는 만큼만 다리를 편다. 자세가 완성되면 서로의 몸을 끌어 당긴다. 허벅지와 허리쪽에 자극을 준다.

STEP2. 수건을 이용한 커플 운동

/사진=트렌디 '멋 좀 아는 언니'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트렌디 '멋 좀 아는 언니' 방송 프로그램 캡처
스트레칭으로 어느 정도 긴장된 몸이 풀렸다면 수건을 이용해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해보자.

두 사람이 마주 본 상태에서 한 명은 윗몸 일으키기 자세로 눕고, 한 명은 서서 수건을 잡는다. 누워있는 사람은 수건을 살짝 잡아당기면서 상체를 일으키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이때 팔에 힘을 주지 않고 복부의 힘으로 올라온다.

서있는 사람은 허리를 곧게 세운 후 무릎을 살짝 구부린다. 수건을 당길 때, 팔 뒤꿈치가 옆구리를 스치면서 잡아당겨 등 근육을 자극한다.

수건을 이용한 어깨 운동도 실시한다. 마주 보고 앉아 한 사람은 수건을 양손으로 잡고, 상대방은 한 손으로 잡는다. 양손으로 수건을 잡은 사람은 허리를 살짝 돌리며 수건을 잡아당겼다 놓기를 반복한다.

STEP3. 난이도 높은 커플 운동

/사진=온스타일 '더 바디쇼4'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온스타일 '더 바디쇼4' 방송 프로그램 캡처
이제 난이도가 높은 커플 운동을 시도해보자.

먼저 두 발이 마주 볼 수 있게 눕는다. 양손으로 바닥을 짚고 서로의 양발을 맞댄다. 손으로 바닥을 밀어내며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이때 무릎은 펴주고 복부와 엉덩이에 힘을 가해 상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척추 윗부분부터 천천히 몸을 내린다. 이 운동은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뒤쪽 부분을 자극해 힙업과 동시에 매끈한 다리라인을 만든다.

전신 운동인 '더블 플랭크' 자세도 좋다. 한 명은 바닥에 눕고, 한 명은 누운 사람 위에 올라가 발목을 잡는다. 바닥에 누운 사람도 상대방의 발목을 잡아 위로 올려준다. 이때 위에 있는 사람은 플랭크 자세를 취한다.

자세가 완성되면 바닥에 누운 사람이 복부에 힘을 주면서 상체를 일으킨다. 상대방도 복부에 힘을 주면서 엉덩이를 들어 올려 옆에서 봤을 때 'ㅁ' 모양이 되도록 만든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