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석한 머릿결을 찰랑이게"…겨울철 모발 관리법

꼼꼼한 샴푸로 두피 관리는 기본…습도 조절과 헤어팩도 필수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6.11.17 09:01  |  조회 5224
여름 내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에 상한 머릿결. 여기에 변덕스러운 날씨까지 더해져 머릿결은 이미 지칠대로 지쳤다. 푸석푸석 건조한 머릿결을 찰랑이게 만들어줄 마법같은 비법을 소개한다.

◇"기본에 충실하기"…올바른 샴푸로 건강한 두피 만들기

/사진=프리픽
/사진=프리픽
날씨가 건조해지면 상대적으로 두피와 모발의 유분감이 적게 느껴진다. 이 때문에 겨울철엔 머리 감기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대기 오염이 심한 도시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이라면 겨울철에도 하루에 한 번 이상 머리를 감아야 찰랑이는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먼저 두피에 따뜻한 물을 충분히 묻힌 다음 머리카락을 적신다. 그 후 손바닥에 샴푸를 덜어 양손으로 충분한 거품을 만들고 두피와 머리 뿌리부터 거품을 묻힌다. 두피에 붙어 있는 먼지와 각질 등을 꼼꼼하게 닦아 준 뒤 머리카락을 감는다.

특히 두피에 남아 있는 거품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윤기나는 머릿결은 건강한 두피에서 자란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다.

◇"정전기로 부스스해"…트리트먼트와 습도 조절로 촉촉하게

/사진=프리픽
/사진=프리픽
건조한 겨울철엔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정전기가 일어나기 쉽다. 모발에 적정한 유수분을 유지해주면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다.

트리트먼트는 푸석한 모발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정전기를 방지하고 잔머리를 정리한다. 또한 촉촉한 수분을 공급해 윤기나는 모발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두피에 닿으면 트러블을 유발하는 린스와는 달리 트리트먼트는 두피의 각질와 비듬을 관리한다. 트리트먼트는 모발은 물론 두피까지 발라 마사지를 해도 좋다. 단 제품 별로 성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사용법을 숙지 후 사용한다.

실내의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도 건조한 외부 공기로 인한 정전기는 피할 수 없다. 가습기를 이용해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먹지 마세요. '모발'에 양보하세요

/사진=프리픽
/사진=프리픽
사람의 모발은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진 모발에 단백질을 공급해주면 건강하고 윤기나는 모발을 만들 수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달걀과 바나나를 추천한다. 식품으로 먹을 때보다 헤어팩을 만들어 사용하면 직접적인 단백질 공급이 가능하다.

☞달걀 헤어팩
1. 달걀 2개, 마요네즈, 우유, 꿀을 준비한다
2. 달걀에 우유를 넣고 저은 뒤 마요네즈를 골고루 섞는다
3. 여기에 꿀을 넣어 주면 보습에 효과가 좋다
4. 모발에 꼼꼼히 발라준 뒤 헤어캡으로 모발을 감싼다. 헤어캡이 없다면 랩을 이용해도 좋다.
5. 영양분이 모발에 충분히 흡수되도록 스팀타월을 덮어 15~20분 방치한다
6. 찬물에 헹군 후 가볍게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마무리한다

☞바나나 헤어팩
1. 바나나와 꿀을 준비한다
2. 바나나를 으깬 다음 꿀 한 큰 술을 함께 섞는다
3. 샴푸로 머리를 감고 린스 대신 바나나 헤어팩을 바른다
4. 헤어캡으로 머리를 감싼 뒤 약 10분 간 방치한다
5. 찬물로 헹군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