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E구스다운', 50일간 누적 매출 100억원

누적 판매량 23만장…여성복 데이텀에서만 16억원, 전년比 343% 증가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11.17 17:04  |  조회 2274
이구스다운(E구스다운)/사진제공=이랜드
이구스다운(E구스다운)/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리테일의 첫 번째 통합 PB(자체브랜드) 상품 이구스다운(E구스다운)이 출시 50일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9월21일 출시한 거위털 충전 이구스다운이 50일 만에(11월9일 기준) 23만장 판매됐다고 17일 밝혔다. 누적 매출은 100억원으로 지난해 선보인 일반 다운 점퍼와 비교했을 때 같은 기간 230% 성장했다.

특히 숙녀복종 성장률이 343%로 가장 높았다. 숙녀복 자체 브랜드 데이텀은 이구스다운 제품으로만 매출 1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이구스다운을 판매하는 21개 자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데이텀 경량롱조끼(3만9900원)는 1만5000장이 판매돼 현재 전국 매장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던 지난 2일에는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2만장이 판매돼 일 매출 7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단일 아이템이 기록한 하루 매출액으로는 최고치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동 구스 다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 아동 구스 다운 아이템으로도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구스다운은 아동부터 캐주얼, 남성복, 여성복 등 자체 PB 총 21개 브랜드에서 총 183개 품목으로 출시됐다. 아동 구스다운 베스트와 점퍼가 각각 2만9900원, 3만9900원, 성인 구스다운 베스트와 점퍼는 각각 3만9900원, 4만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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