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몽글몽글…'동심 소환' 키덜트 아이템

동화 속 캐릭터로 깜찍하게, 다양한 액세서리로 센스 UP…크리스마스 패션으로 어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6.12.07 09:01  |  조회 6414
오색 빛이 찬란한 크리스마스의 계절이다. 거리를 수놓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면 산타클로스의 깜짝 선물을 기다리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몽글몽글 되살아난다. 그럴 땐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키덜트 아이템으로 감춰둔 동심을 꺼내보는 것을 추천한다.

◇깜찍한 캐릭터 옷…귀여움 UP

/사진=산다라박 인스타그램, 푸시버튼  2016 f/w, 제래미스캇 2016 f/w, 돌채앤가바나 2016 f/w
/사진=산다라박 인스타그램, 푸시버튼 2016 f/w, 제래미스캇 2016 f/w, 돌채앤가바나 2016 f/w
어린 시절 좋아하던 만화 캐릭터를 옷에 담을 수 있다. 동심을 간직한 '어른이'들을 위해 디자이너와 만화 제작사의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만화영화'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디즈니가 대표적이다.

가수 산다라박은 카모패턴 위에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그려진 후드 집업으로 키덜트 패션을 선보였다. 카모패턴처럼 강한 인상을 주는 의상과 귀여운 캐릭터가 결합되면 키덜트룩을 보다 세련된 감성으로 연출할 수 있다.

만화 속 캐릭터가 아니어도 키덜트룩을 연출할 수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래미 스캇은 귀여운 캐릭터에 화려한 색감을 더해 재치 있고 개성 넘치는 키덜트 패션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는 손 뜨개로 만들어진 인형을 연상시키는 곰돌이 패치를 부착해 동심을 불러 일으켰다.

◇센스 만점 캐릭터 가방

/사진=하이치크, 송해나 인스타그램, 샤넬 2017 s/s, 제레미스캇 2016 f/w
/사진=하이치크, 송해나 인스타그램, 샤넬 2017 s/s, 제레미스캇 2016 f/w
키덜트 제품이 유치하다는 것은 편견이다. 귀여운 프린트나 재치 있는 디자인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가방들이 많다. 편안한 캐주얼뿐 아니라 포말한 정장 등 다양한 옷차림에 매치할 수 있다.

동화 주인공과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미니백은 여성스러운 느낌과 소녀스러운 감성을 동시에 풍길 수 있다. 샤넬은 로보트 모양으로 디자인한 가방을 선보였다. 이같은 디자인은 가방 전체가 하나의 캐릭터 또는 인형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보다 센스 있는 키덜트룩을 표현할 수 있다.

◇인형과 액세서리로 색다르게

/사진=펜디 2017 s/s, mcm 인스타그램, 돌체 앤 가바나 2017 s/s, 머니투데이DB
/사진=펜디 2017 s/s, mcm 인스타그램, 돌체 앤 가바나 2017 s/s, 머니투데이DB
아기자기한 소품은 헤어 액세서리나 가방 장식 등에 부착해 센스 있는 키덜트 스타일링을 시도할 수 있다.

커다란 리본 액세서리나 캐릭터 모양의 모자로 과감한 키덜트룩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모델처럼 리본 장신구를 활용하면 깜찍한 매력을 드러낼 수 있다. 독특한 패션을 즐긴다면 래퍼 그레이스처럼 캐릭터 모자로 개성을 표출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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