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무슨 색?"…2016년 겨울 헤어 컬러 트렌드

블랙·초콜릿 등 어두운 컬러로 무난하게…애쉬·옴브레 염색으로 색다른 매력 뽐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2.06 09:06  |  조회 14941
계절의 바뀜에 따라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이때 헤어 커트보단 과감하게 헤어 컬러를 바꿔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에게 맞는 헤어 컬러를 선택하면 미모 지수까지 상승하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올 겨울 주목해야 할 헤어 컬러를 소개한다.

◇'블랙 or 초콜릿 브라운'등 어두운 컬러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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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과 초콜릿 브라운 컬러는 매년 겨울이면 시즌 컬러로 인기를 끈다. 어두운 헤어 컬러는 지나치게 튀지 않고 세련된 느낌을 내며 피부 톤을 보다 환하게 밝힌다.

특히 블랙 컬러는 모발을 건강해 보이게 하는 동시에 얼굴 라인을 또렷하게 살리는 효과가 있다. 단, 머리 숱이 많을 경우 블랙 컬러 헤어는 오히려 부스스하고 무거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초콜릿 브라운 컬러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좋다. 여기에 굵은 웨이브를 더하면 여성스럽다. 노란빛이 도는 피부라면 초콜릿 브라운 컬러를 선택해 화사한 얼굴빛을 만든다.

◇신비로운 '애쉬(Ash) 컬러'

/사진=머니투데이DB, 태연 인스타그램, 뉴스1
/사진=머니투데이DB, 태연 인스타그램, 뉴스1
이번 겨울에도 애시 컬러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애시'는 본래 재나 잿더미를 뜻하는 말로, 컬러를 나타낼 때는 보통 잿빛을 띠는 색감을 의미한다. 애시가 들어간 헤어 컬러는 시크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애시 계열의 대표적인 컬러로 '애쉬 그레이' '애쉬 브라운' 등이 있다. 애시 그레이는 남녀 구분 없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색상으로 전체적으로 톤이 낮아 부담스럽지 않다. 애시 브라운은 붉은 기가 없는 고급스러운 브라운으로 따뜻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며 하얀 얼굴을 더 화사하고 돋보이게 한다.

이 외에도 애시 색상의 바이올렛, 카키, 핑크 등이 있다. 특히 보랏빛의 애시 바이올렛은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선보이며 올 겨울 트렌드 헤어 컬러로 떠오르고 있다.

◇'옴브레(Ombre) 염색'으로 개성 살려봐

/사진=뉴스1, 육지담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사진=뉴스1, 육지담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우중충한 겨울 컬러감은 옛말, '옴브레 염색'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자. 옴브레는 프랑스어로 그늘, 그림자를 뜻하는 단어로, 옴브레 염색이란 두 가지 이상의 컬러로 음영 또는 반전을 표현하는 컬러 염색 기법이다.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선택해 혼합하면 화사하고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홍조가 있는 경우 붉은기를 부각하는 선명한 그린이나 블루 컬러는 피한다. 카키빛이 감도는 매트한 애쉬브라운이나 골드브라운 컬러를 선택하면 피부 톤이 한층 밝아 보인다.

피부가 노란 편이라면 바이올렛과 같은 블루 계통이나 붉은기가 가미된 초코브라운을, 창백한 편이라면 밝은 레드나 바이올렛 또는 파스텔 톤의 핑크 컬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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