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룩 vs 캐주얼룩"…男스타들의 코트 연출법

[옴므파탈 시크릿] 단정하면서 멋스러운 '오피스룩'…댄디하게 입는 '캐주얼룩' 입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2.08 09:30  |  조회 8301
본격적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12월이다. 똑같은 디자인의 코트라도 어떤 이너웨어와 매치하는가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스타들의 패션을 통해 코트 스타일링 법을 살펴봤다.

◇단정하면서 멋스러운 '오피스룩'

/사진=에피그램, 마리끌레르, 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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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우터들이 있지만 직장을 다니는 남성에게 코트만한 것이 없다. 특히 기본 중의 기본인 블랙 코트는 어떤 컬러와도 매치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배우 강동원은 블랙 반코트에 도트 패턴의 셔츠와 베스트를 착용하고 올블랙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김우빈은 짙은 그레이 컬러의 슈트에 심플한 디자인의 베이지 컬러 반코트를 걸치고 세련된 포멀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그는 셔츠 대신 코트 보다 밝은 컬러의 터틀넥 니트를 매치해 화사함을 가미했다. 슈즈 역시 브라운 컬러를 택해 전체적인 룩의 균형을 맞췄다.

공유처럼 클래식한 패턴인 '헤링본'(herringbone)이 가미된 코트를 선택해도 좋다. 헤링본은 V자 모양의 줄무늬로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헤링본 코트로 밋밋한 슈트룩에 포인트를 더한다.

차승원은 모직 코트가 아닌 패딩 코트를 입고 한층 따뜻한 겨울 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셔츠와 얇은 니트를 레이어드하고, 그 위에 재킷과 패딩 코트를 착용했다.

◇'캐주얼룩'…댄디하게 혹은 개성있게

/사진=에피그램, 머니투데이DB, 뉴스1, 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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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한 캐주얼룩은 최근 '남친룩'이라 불리며 각광받고 있다. 부드러운 색감의 니트에 코트 하나만 걸치면 갖춰입은 듯 멋스러운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배우 공유와 김우빈은 체스터필드 코트에 터틀넥 니트를 입고 모던한 감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우빈은 여기에 디스트로이드 팬츠를 매치해 시크한 느낌을 가미했다.

배우 고경표는 데님 팬츠와 셔츠에 그레이 컬러의 반코트를 걸쳐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미국의 색채 연구소 '팬톤'은 올 가을·겨울 유행할 컬러 중 하나로 '포터스 클레이'(Potter's Clay)를 꼽았다. 포터스 클레이는 오렌지 컬러가 섞여 약간 붉은색을 머금은 브라운 컬러로 포근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낸다. 그룹 엑소(EXO)의 멤버 카이처럼 포터스 클레이 컬러의 코트에 블랙 톱과 팬츠를 매치하면 세련돼 보인다.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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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캐주얼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그룹 빅뱅 탑의 패션을 참고하자. 탑은 짙은 그레이 컬러의 더블브레스트 코트에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팬츠를 착용했다. 여기에 그는 버건디 컬러의 태슬 로퍼를 신고 감각적인 겨울 패션을 연출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는 레오파드 패턴의 퍼 코트를 걸치고 등장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코트인 만큼 안에 입는 의상은 심플한 모노톤을 선택해 안정감을 줬다. 빅스의 엔 역시 컬러풀한 코트를 올블랙 룩에 매치해 포인트로 활용했다.

배우 박해진은 오버핏 코트에 와이드 팬츠를 입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레터링 패턴의 머플러와 스니커즈를 매치해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놈코어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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