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쿠션 누적 판매량 1억개 돌파

2008년 '아이오페 에어쿠션' 출시 후 쿠션 시장 개척…쿠션 연구조직 'C-Lab'서 기술 개발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11.21 15:07  |  조회 4396
아모레퍼시픽 4세대 쿠션/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4세대 쿠션/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사 '쿠션' 제품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쿠션'은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자외선 차단제 등 기초 메이크업 제품을 특수 스펀지 재질에 흡수시켜 팩트형 용기에 담아낸 멀티 메이크업 제품이다. 2008년 3월 '아이오페 에어쿠션®' 출시 후 15개 브랜드에서 다양한 쿠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쿠션은 201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3300만 개 이상 팔렸다. 올 들어 3분기 기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해 쿠션 원조 기업의 저력을 입증했다.

아모레퍼시픽 쿠션의 성공 요인은 독보적인 기술력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쿠션 관련 국내·외 177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26건의 특허(10월 기준)를 등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쿠션 카테고리'를 창출하고 1세대 쿠션부터 4세대 쿠션에 이르기까지 쿠션 혁신 기술 연구에 집중해 왔다"며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 쿠션 기술만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조직 'C-Lab'(Cushion Laboratory)을 세워 기술 개발 및 글로벌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호 아모레퍼시픽 C-Lab 실장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 혁신,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쿠션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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