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을까? 아니면 내릴까?"…묶음 머리 연출법

T.P.O.에 따라 헤어스타일 변화줘…포니테일·반묶음·업스타일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2.09 10:01  |  조회 75863
날마다 똑같은 헤어스타일이 지겹다면 다양한 묶음 머리로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 포니테일, 반묶음, 업스타일 등 다채로운 묶음 머리로 상황과 의상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해보자.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묶는 위치에 따라 다른 분위기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휘인, 수지, 경수진, 공효진, 주결경, 이민정/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휘인, 수지, 경수진, 공효진, 주결경, 이민정/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은 묶는 높이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높게 올려 묶은 하이 포니테일은 발랄한 느낌이 강하다.

그룹 마마무의 멤버 휘인은 앞머리를 처피뱅으로 자르고 긴 생머리를 깔끔하게 하나로 묶어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우 경수진은 이마가 살짝 드러나는 시스루뱅에 굵은 웨이브를 더한 하이 포니테일을 매치해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낮게 묶은 로우 포니테일 스타일은 차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이 난다.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겸 배우 수지는 옆머리를 자연스럽게 빼 우아한 매력을 배가했다.

배우 이민정은 앞머리를 뒤로 넘기고 로우 포니테일로 얌전히 묶어 청순한 이미지를 살렸다. 배우 공효진은 정갈한 5대5 가르마에 로우 포니테일을 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청순미 넘치는 '반묶음' 헤어스타일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오연서, 손예진, 한지민, 공효진/사진=오연서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오연서, 손예진, 한지민, 공효진/사진=오연서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반묶음으로 청순한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배우 오연서는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헤어 전체에 넣은 뒤 높게 반묶음을 하고 리본 핀을 달았다. 앞머리는 시스루뱅으로 잘라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배우 손예진은 모발 전체에 굵은 컬을 만들어 풍성한 볼륨감을 연출하고 반묶음을 해 우아한 느낌을 배가했다. 특히 그녀는 이마 양 옆 잔머리를 내려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를 냈다.

공효진처럼 아래 머리의 양을 최소한으로 남기고 묶으면 트렌디하다. 이때 살짝 풀린 듯 자연스럽게 묶는 것이 중요하다.


단발머리도 반묶음을 충분히 멋스럽게 소화 가능하다. 배우 한지민은 가운데 가르마를 탄 뒤 반묶음을 해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머리 끝은 C컬로 살짝 웨이브를 줘 여성미를 강조했다.

◇'업스타일' 헤어스타일로 다양한 이미지 연출해봐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모모, 솔라, 공효진, 이소연/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모모, 솔라, 공효진, 이소연/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업스타일 헤어스타일은 머리카락을 묶는 위치에 따라 귀여운 이미지부터 여성스러운 이미지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머리카락을 정수리보다 높이 올려 묶으면 발랄하고 어린 느낌을, 중간 높이로 묶으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낮게 묶으면 단아하고 우아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앞머리에 따라 업스타일의 분위기도 달라진다.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모모처럼 앞머리가 있는 업스타일은 귀여움이 배가된다. 반면 공효진처럼 앞머리가 없는 업스타일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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