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세터의 필수 아이템"…'체크 코트' 연출법

체형에 맞는 체크 무늬 골라봐…포인트 아이템으로 '체크 패턴' 활용하면 멋스러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2.14 09:36  |  조회 7781
복고 바람이 불면서 체크 무늬 의상이 유난히 눈에 띄는 요즘. 특히 체크 패턴 코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많은 명품 브랜드의 컬렉션 혹은 옷 잘 입는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봐도 '체크 코트'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올 겨울, 체크 코트 스타일링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통통한 체형은 '작은 체크' vs. 왜소한 체형은 '큰 체크'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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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코트를 선택할 땐 무엇보다 본인의 체형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선의 굵기와 색상을 잘못 선택하면 자칫 너무 말라보이거나 부해보일 수 있다. 상체가 통통한 경우 큼지막한 체크 무늬 대신 작은 체크 무늬를, 밝은 색상보다는 어두운 컬러나 톤 다운 된 컬러를 선택한다.

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멤버 김도연은 심플한 블랙 터틀넥 니트 원피스에 무릎까지 오는 그레이 체크 코트를 착용했다. 특히 얇은 선이 촘촘히 섞여 있는 '글렌 체크' 코트를 택해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우 김민정은 데님 팬츠에 '타탄 체크' 코트를 매치해 멋스러운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블랙이나 브라운 등 무게감 있는 컬러의 체크 코트를 고르면 체형 보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무릎을 덮는 길이의 롱 체크 코트는 시선을 세로로 분산시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낸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는 올블랙룩에 잔잔한 '하운드투스 체크' 롱 코트를 걸쳐 도회적인 매력을 뽐냈다. 배우 하지원은 블랙 톱과 부츠컷 데님 팬츠를 입고 블랙 앵클 부츠를 신고, 촘촘한 체크 무늬의 맥시 롱 코트를 착용해 시크한 분위기를 풍겼다.

/사진=뉴스1, 코스모폴리탄
/사진=뉴스1, 코스모폴리탄
평소 왜소한 체격이 고민이라면 큼지막한 체크 무늬 코트를 추천한다.

배우 홍은희는 브라운과 옐로우가 조화를 이룬 '깅엄 체크' 코트를 착용하고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큰 격자가 뚜렷한 깅엄 체크로 발랄한 느낌을 물씬 풍겼다.

가수 겸 사업가 제시카는 굵은 선이 돋보이는 '글렌 체크' 코트에 가죽 스커트와 체인 백을 매치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때 제시카처럼 코트 위에 버클 포인트가 더해진 블랙 벨트를 더해 허리선을 강조하면 날씬해보인다.

◇밋밋한 룩에 '체크 코트' 매치해봐

/사진=지오투, TNGT(티엔지티), 뉴스1
/사진=지오투, TNGT(티엔지티), 뉴스1
감각적인 '체크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코트만 체크 무늬를 입고 이너웨어와 액세서리는 단순한 디자인을 선택하자.

모델 출신 배우 김영광과 배우 박보검은 잔잔한 글렌 체크 코트에 터틀넥 니트와 블랙 팬츠를 착용해 댄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김영광은 베이지 컬러 터틀넥 니트를 선택해 부드러운 느낌을 더했고, 박보검은 블랙 터틀넥 니트로 깔끔하게 스타일링했다.

그룹 씨엔블루의 멤버 이정신은 화이트와 블랙이 섞인 하운드투스 체크 코트에 단색의 블랙 티셔츠와 팬츠를 착용해 큰 키가 더욱 커보이도록 연출했다. 가수 정진운은 깅엄 체크 코트를 입고 경쾌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그는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재킷, 블랙 슬랙스 등을 매치해 포멀한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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