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미소 만들기"…간단한 치아 미백 TIP
상추·딸기·치즈로 치아를 하얗게…토마토 소스와 커피는 멀리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6.12.20 09:5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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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픽 |
◇"양치하듯 손쉽게"
/사진=픽사베이, 프리픽 |
상추를 활용한 치아 미백 방법이 대표적이다. 상추에 함유된 풍부한 섬유질은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플라그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먼저 상추를 전자레인지로 가열해 수분을 제거한다. 수분을 제거한 상추를 잘 빻아 가루로 만든다. 상추 가루를 치약 위에 뿌려 이를 닦으면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입안을 상큼하고 달콤한 향으로 가득 채우는 딸기도 치아 미백을 돕는다. 딸기의 아미노산 성분이 치아에 얇은 막을 형성해 치아 착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딸기를 으깬 후 베이킹 소다와 섞는다. 으깬 딸기를 치아에 바르고 5분 정도 방치한다. 입안을 깨끗이 헹군 뒤 양치를 하면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딸기에 포함된 산 성분이 치아 부식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 번만 실시하는 게 적절하다.
◇"먹기만 해도 하얘져"…치아 미백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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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치즈다. 입안이 산성화 되는 것을 막으면 치아 착색과 치아 부식 예방에 효과적이다. 치즈는 입안의 수소이온농도를 증가시켜 입안의 산성화를 막는다. 더불어 치즈에 풍부한 칼슘은 치아를 더 튼튼하게 만들기도 해 치즈는 '건치'를 위해 꼭 먹어야 할 보약이다.
다크 초콜릿을 마음 놓고 먹을 이유가 생겼다. 일반적으로 초콜릿은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카카오씨에 함유된 테오브로민 성분은 치야의 하얀 에나멜 표면을 강화한다. 또 이 성분은 치아가 변색되거나 얼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밀크 초콜릿에는 다량의 당분이 첨가돼 효과가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파인애플도 치아 미백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파인애플에 함유 된 브로멜라인, 파파인 등의 단백질 분해 요소가 치아 표면의 얼룩을 없애준다. 특히 이는 치아의 에나멜 손상 없이도 미백에 도움을 준다.
◇하얀 치아를 유지해…"피해야 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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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함유된 산성 물질은 치아 변색과 착색을 일으킬 위험이 크다. 토마토 케첩과 토마토 파스타 소스는 산성 성분이 함유 돼 있다. 특히 토마토 소스는 색이 풍부해 치아에 착색되기도 쉽다. 토마토 소스를 먹을 땐 시금치나 브로콜리 등 짙은 녹색 채소를 함께 먹으면 좋다. 녹색 채소가 치아에 보호막을 형성해 착색을 방지한다.
커피와 차에 포함된 탄닌 성분도 치아를 누렇게 만드는 주범이다. 커피와 차에 함유된 탄닌 성분은 매우 소량이지만, 커피와 차를 마신 뒤 양치질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치아 변색을 잘 일으킨다. 따라서 커피와 차를 마신 뒤 물로 입안을 헹구거나 양치질을 하면 착색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우유를 섞어 마시면 우유의 카제인 성분이 치아 변색을 감소하는 역할을 하므로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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