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미소 만들기"…간단한 치아 미백 TIP

상추·딸기·치즈로 치아를 하얗게…토마토 소스와 커피는 멀리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6.12.20 09:51  |  조회 5659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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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는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전한다. 미소 사이로 보이는 새하얀 치아는 깨끗하고 단정한 느낌을 더한다. 누렇게 변색된 치아 탓에 웃는 게 꺼려지는 이들을 위해 환한 미소를 되찾는 치아 미백 방법을 소개한다.

◇"양치하듯 손쉽게"

/사진=픽사베이, 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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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미백을 원할 때 치과를 찾아 전문가의 손을 빌리면 효과가 보장된다. 하지만 치과에서 받는 미백 치료는 미용 목적의 시술이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 치과에 찾아갈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도 많다. 피부 마사지를 하듯 손쉬운 방법으로 새하얀 치아를 가꿀 수 있는 홈케어 방법이 있다.

상추를 활용한 치아 미백 방법이 대표적이다. 상추에 함유된 풍부한 섬유질은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플라그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먼저 상추를 전자레인지로 가열해 수분을 제거한다. 수분을 제거한 상추를 잘 빻아 가루로 만든다. 상추 가루를 치약 위에 뿌려 이를 닦으면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입안을 상큼하고 달콤한 향으로 가득 채우는 딸기도 치아 미백을 돕는다. 딸기의 아미노산 성분이 치아에 얇은 막을 형성해 치아 착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딸기를 으깬 후 베이킹 소다와 섞는다. 으깬 딸기를 치아에 바르고 5분 정도 방치한다. 입안을 깨끗이 헹군 뒤 양치를 하면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딸기에 포함된 산 성분이 치아 부식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 번만 실시하는 게 적절하다.

◇"먹기만 해도 하얘져"…치아 미백에 좋은 음식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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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미백에 도움 되는 홈케어 방법을 알아도 막상 실천하기 번거로울 때가 있다. 먹기만 해도 치아 미백 효과가 있는 음식들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먼저 치즈다. 입안이 산성화 되는 것을 막으면 치아 착색과 치아 부식 예방에 효과적이다. 치즈는 입안의 수소이온농도를 증가시켜 입안의 산성화를 막는다. 더불어 치즈에 풍부한 칼슘은 치아를 더 튼튼하게 만들기도 해 치즈는 '건치'를 위해 꼭 먹어야 할 보약이다.

다크 초콜릿을 마음 놓고 먹을 이유가 생겼다. 일반적으로 초콜릿은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카카오씨에 함유된 테오브로민 성분은 치야의 하얀 에나멜 표면을 강화한다. 또 이 성분은 치아가 변색되거나 얼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밀크 초콜릿에는 다량의 당분이 첨가돼 효과가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파인애플도 치아 미백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파인애플에 함유 된 브로멜라인, 파파인 등의 단백질 분해 요소가 치아 표면의 얼룩을 없애준다. 특히 이는 치아의 에나멜 손상 없이도 미백에 도움을 준다.

◇하얀 치아를 유지해…"피해야 할 음식"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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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누런니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다면,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음식에 함유된 산성 물질은 치아 변색과 착색을 일으킬 위험이 크다. 토마토 케첩과 토마토 파스타 소스는 산성 성분이 함유 돼 있다. 특히 토마토 소스는 색이 풍부해 치아에 착색되기도 쉽다. 토마토 소스를 먹을 땐 시금치나 브로콜리 등 짙은 녹색 채소를 함께 먹으면 좋다. 녹색 채소가 치아에 보호막을 형성해 착색을 방지한다.

커피와 차에 포함된 탄닌 성분도 치아를 누렇게 만드는 주범이다. 커피와 차에 함유된 탄닌 성분은 매우 소량이지만, 커피와 차를 마신 뒤 양치질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치아 변색을 잘 일으킨다. 따라서 커피와 차를 마신 뒤 물로 입안을 헹구거나 양치질을 하면 착색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우유를 섞어 마시면 우유의 카제인 성분이 치아 변색을 감소하는 역할을 하므로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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