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 쌓이기 쉬운 겨울"…'이너 뷰티' 챙기는 디톡스 TIP

해독주스와 림프절 마사지로 독소 배출…'해초팩'으로 촉촉하고 환한 피부 만들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6.12.16 09:21  |  조회 5700
갑자기 올라온 피부 트러블, 원인 불명의 체중 변화, 생기를 잃은 피부 톤으로 고민한 적 있다면, 범인은 바로 체내에 쌓인 '독소'다. 특히 활동량이 적은 겨울엔 몸 속에 노폐물이나 독소가 쌓이기 쉽다. 그 어느 때보다 이너 뷰티를 위한 '디톡스'가 절실한 때.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위해 실천하면 좋은 독소 배출법을 소개한다.

◇먹기만 해도 예뻐져…'해독주스'

"독소 쌓이기 쉬운 겨울"…'이너 뷰티' 챙기는 디톡스 TIP
인체는 해독 작용을 통해 체내의 독소를 제거한다. 독소의 제거가 원활하지 않아 몸 속에 남겨진 독소는 차곡차곡 쌓여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한다. 이러한 독소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만 잘 섭취해도 배출할 수 있다.

브로콜리에는 인체가 디톡스를 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인 '글루코라파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양배추는 근육에 쌓인 피로물질 대사에 탁월하며 항암과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특히 양배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체내의 해로운 물질을 제거하는 것을 돕는다.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가 변형된 성분으로 외부의 유해 성분을 막는다.

각 채소들을 매일 챙겨 먹기 힘들다면 '해독주스'를 추천한다. 해독주스를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브로콜리와 양배추, 당근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냄비에 넣고 삶는다. 여기에 포만감을 주는 바나나와 피로 회복에 좋은 토마토를 넣고 함께 갈아 식전에 한 컵을 마시면 된다. 해독주스는 장 운동을 도와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되며, 바나나의 단맛이 더해지면 마시기 더욱 수월하다.

◇혈액순환 돕는 '림프절 마사지'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2016' 방송화면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2016' 방송화면
림프절 마사지만 틈틈히 해도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다. 림프절은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는 중요한 기관으로 몸 속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림프 순환이 안 되면 독소 배출이 어려워져 부종, 피부 트러블 등 각종 이상 증상이 생긴다. 림프절을 가볍게 자극하는 마사지로 체내의 대사 작용을 촉진하고, 몸속의 독소를 제거해보자.

먼저 겨드랑이의 림프를 자극하는 동작이다. 왼손을 들어 오른쪽 귀를 잡는다. 오른속으로 주먹을 쥐고 왼쪽 겨드랑이를 가볍게 두드린다.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나이 수만큼 아프지 않을 만큼 두드리면 된다.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 겨드랑이에도 실시한다. 겨드랑이 안에 반대쪽 손바닥을 대고 팔을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는 동작을 함께 하면 더욱 좋다.

사타구니 마사지도 림프절 자극에 효과적이다. 양쪽 다리를 벌린 후 주먹을 쥐고 사타구니를 가볍게 두드린다. 아침에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벌리면 림프절이 더욱 잘 열리니 참고한다.

◇반짝이는 피부의 비결…'독소 제거 해조류팩'

/사진=프리픽
/사진=프리픽
케케묵은 체내 독소는 피부에 치명타다. 독소로 인해 망가진 피부는 해조류팩으로 회복할 수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는 평소 피부 관리를 위해 독소 배출을 돕는 해조류 팩을 즐겨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조류에는 칼슘, 칼륨과 더불어 무기질 등이 함유돼 있어 촉촉한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해조류의 '알긴산' 성분은 피부에 쌓인 독소 배출을 돕고, 혈액 순환을 도와 밝고 건강한 피부를 만든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해초팩을 사용하면 피부에 좋은 성분을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먼저 해초가루에 미지근한 물을 넣고 갠다. 기호에 따라 우유를 첨가해도 된다. 세안 후 얼굴에 거즈를 올리고 만들어 둔 해초팩을 얼굴에 골고루 바른다. 해초팩이 바짝 마르기 전에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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