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위한 방한용 액세서리…모자·머플러·장갑 코디법

보온성 높은 퍼 모자와 머플러…팔꿈치까지 올라오는 긴 장갑이 트렌드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2.26 08:45  |  조회 6574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방한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모자, 머플러, 장갑 등의 방한용 액세서리는 휴대성이 뛰어나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며 따뜻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방한용 액세서리와 함께 추위 걱정 없는 스타일리시한 겨울을 보내자.

◇퍼 모자로 따뜻하게…튀는 컬러와 디자인의 모자로 개성있게

/사진=Alexander Wang, Blumarine, Gucci, Fausto Puglisi, YCH 2016 F/W 컬렉션
/사진=Alexander Wang, Blumarine, Gucci, Fausto Puglisi, YCH 2016 F/W 컬렉션
머리를 따뜻하게 감싸는 모자로 패션 지수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알렉산더 왕' '블루마린' '구찌' 모델은 퍼 소재의 모자를 착용하고 포근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 '블루마린'의 모델처럼 머리 전체를 감싸주는 '페이스 워머'를 선택한다.

'구찌'의 모델들은 컬러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모자로 톡톡 튀는 개성을 표현했다. 밋밋한 룩에 컬러풀한 모자나 화려한 자수·보석 장식의 모자를 매치하면 멋스럽다.

챙이 없고 납작한 형태의 모자인 '베레모'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YCH' 모델은 단발머리에 크고 작은 진주가 달린 베레모를 착용해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퍼·니트 등 다양한 소재의 머플러로 멋스럽게

/사진=Miu Miu, Lucky Chouette, Paul & Joe, Chanel, Blumarine 2016 F/W 컬렉션, 머니투데이DB
/사진=Miu Miu, Lucky Chouette, Paul & Joe, Chanel, Blumarine 2016 F/W 컬렉션, 머니투데이DB
겨울철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은 머플러다. 특히 이번 시즌 유독 눈에 띄는 것은 퍼 소재의 머플러였다. '미우미우' '폴앤조'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럭키슈에뜨' '토가' 등 수많은 브랜드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퍼 머플러를 선보였다.

'미우미우' 모델은 길이가 긴 퍼 머플러를 미니멀한 룩의 포인트로 사용했다. 반면 '럭키슈에뜨' 모델은 길이가 짧은 퍼 머플러를 선택해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목을 감싸는 답답한 느낌이 싫다면 '폴앤조' 모델처럼 퍼 머플러를 코트 어깨 위에 둘러도 좋다.

니트 머플러는 어디에나 매치할 수 있는 기본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다. '샤넬'의 모델은 포멀한 치마 정장에 옅은 그레이 컬러의 머플러를 매치해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시크한 느낌의 가죽장갑…독특한 디자인의 장갑으로 포인트

/사진=Louis Vuitton, Alexander McQueen, Moschino, Delpozo, Chanel, Prada, Dries Van Noten, Loewe 2016 F/W 컬렉션
/사진=Louis Vuitton, Alexander McQueen, Moschino, Delpozo, Chanel, Prada, Dries Van Noten, Loewe 2016 F/W 컬렉션
추위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인 손을 장갑으로 보호하자. 가죽 소재의 장갑을 착용하면 도회적이면서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팔꿈치까지 닿는 긴 길이의 가죽장갑은 매력적이다.

'루이비통' 모델은 반소매 의상에 블랙 가죽장갑을 착용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알렉산더 맥퀸' 모델은 모노톤의 의상에 컬러풀한 가죽장갑을 매치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화려한 가죽장갑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도 좋다. '모스키노' 모델은 현란한 레터링이 가미된 가죽장갑으로 펑키한 감성을 강조했고, '델포조' 모델은 보석 등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가죽장갑으로 룩에 재미를 더했다.

가죽장갑 외에 니트 소재의 장갑, 스웨이드 장갑, 망사 장갑 등도 있다. 포근한 느낌을 원한다면 니트 장갑을,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스웨이드 장갑을 선택한다. '드리스 반 노튼' 모델이 착용한 속살이 얼핏 드러나는 망사 장갑에서는 섹시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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