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전 필수"…얼굴 생기 되찾는 지압법&스트레칭

얼굴 혈색이 좋아지는 지압법…쟁기 자세·토끼 자세·견상 자세 등 간단한 스트레칭 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2.22 09:05  |  조회 15465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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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피부가 좋아도 얼굴에 생기가 없다면 전체적으로 안색이 어두워 보인다. 맑고 생기 있는 얼굴을 원한다면 피부의 '겉'이 아닌 피부 '속'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면 피부 내 모세혈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칙칙한 낯빛을 만들기 때문이다. 가벼운 지압과 스트레칭으로 피부 속 정체된 순환을 도와 얼굴 피부 본연의 건강한 생기를 되찾자.

◇생기 있는 얼굴을 위한 지압법

"데이트 전 필수"…얼굴 생기 되찾는 지압법&스트레칭
얼굴의 혈자리를 꾸준히 지압하면 얼굴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안색이 맑아진다. 먼저 양 손가락 끝으로 정수리 중앙 부위인 '백회'를 자극한다. 10초 정도 힘주어 길게 눌렀다 떼는 것을 여러번 반복한다.

'완골'은 귀 뒤 돌출되어 있는 뼈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의 중앙을 말한다. 엄지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지그시 10회 정도 눌러준다. 완골 부위를 지압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피로가 회복되며, 얼굴에 탄력이 생긴다.

'인당'은 양쪽 눈썹의 사이, 미간 부분이며 '태양'은 눈썹의 양쪽 끝과 눈꼬리 양쪽 끝의 중간 지점에서 약간 바깥 부분이다. 이 부위를 손가락으로 5초 이상 길게 꾹 눌러준다.

입술 아래 홈 파인 부분인 '승장'에서 광대뼈 아래의 '하관'까지 노폐물을 빼준다는 기분으로 밀어 올리듯이 마사지하는 방법도 있다. 볼의 탄력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얼굴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스트레칭…쟁기 자세·토끼 자세·견상 자세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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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얼굴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

'쟁기 자세'는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개선해 빠르게 얼굴빛을 환하게 만든다. 먼저 누운 자세에서 두 다리를 붙이고 손등이 하늘로 향하게 둔다. 숨 들이마시면서 다리를 90도 들어올리고, 숨 내쉬면서 두 다리를 머리 뒤로 넘겨 발 끝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이때 발 끝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양손으로 허리를 받친다. 자세를 유지하며 2~3분간 복식 호흡한다. 내쉬는 호흡에 목부터 어깨, 가슴, 허리 순으로 천천히 바닥에 내린다.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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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자세' 또한 신체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머리를 맑게 하고 피부탄력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편안하게 무릎을 대고 앉는다. 두 손으로 발뒤꿈치를 잡고 숨을 내쉬면서 척추를 동그랗게 말아 정수리를 바닥에 댄다. 가능하면 이마가 무릎에 닿게 한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뒤꿈치를 잡아당기고 엉덩이를 최대한 들어 올리면서 정수리에 자극을 준다. 이 자세를 20~30초간 유지한다. 이때 발뒤꿈치를 잡은 손이 풀리지 않도록 하고 복부를 최대한 수축시킨다.

'견상 자세'도 혈액순환에 좋은 동작이다. 먼저 무릎과 손을 바닥에 두고 기어가는 자세를 만든다. 두 다리는 골반 넓이로 벌리고 양손은 어깨 넓이로 한 채 열손가락을 펼친다. 천천히 무릎을 피며 꼬리뼈가 천장을 향하도록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뒤꿈치로 바닥을 눌러주고 팔은 앞으로 쭉 뻗는다. 옆에서 봤을 때 삼각형 모양이 나오도록 한다. 이때 허벅지와 종아리 뒤쪽에 자극이 오도록 다리를 곧게 펴고 어깨가 올라오지 않게 바닥으로 누른다. 다리가 곧게 펴지지 않는다면 무릎을 살짝 구부려도 좋다. 등이 굽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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