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전유물은 옛말"…'퍼 코트' 스타일링 TIP

처음 시도한다면 모노톤의 퍼 코트 선택해…화려한 패턴의 퍼 코트 안은 심플하게 매치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2.27 15:11  |  조회 8053
/사진제공=마리끌레르
/사진제공=마리끌레르
퍼 코트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젊은 감각의 다양한 페이크 퍼 코트가 등장하고, 복고풍의 영향으로 수많은 연예인들을 비롯해 2030 세대들이 퍼 코트를 찾고 있다. 올겨울 포근한 퍼 코트 한 장으로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챙겨보자.

◇女, 캐주얼부터 페미닌 룩까지

/사진=제시, 강승현 인스타그램, 로피시엘 옴므, 마리끌레르
/사진=제시, 강승현 인스타그램, 로피시엘 옴므, 마리끌레르
일상복 위에 퍼 코트를 걸치면 단번에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퍼 스타일을 처음 시도한다면 블랙, 그레이 등 모노톤의 퍼 코트를 선택한다. 가수 제시처럼 데님 팬츠에 블랙 퍼 코트를 매치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데일리 룩을 연출 가능하다.

모델 강승현처럼 올블랙 패션에 풍성한 블랙 퍼 코트를 착용해도 멋스럽다. 이때 퍼 코트의 한쪽 어깨를 살짝 내려 시크함을 더해보자.

컬러감이 있는 퍼 코트는 겨울철 칙칙한 스타일에 재미를 선사한다. 배우 엄현경은 하늘색 니트 톱 위에 보랏빛이 감도는 퍼 코트를 걸쳐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수 제시카는 자카드 팬츠에 투톤 페이크 퍼 코트를 입고 개성을 뽐냈다.

/사진=뉴스1, 이성경, 아이비 인스타그램
/사진=뉴스1, 이성경, 아이비 인스타그램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원피스 위에 퍼 코트를 매치한다.

배우 최강희는 깅엄 체크 패턴의 푸시 보우 원피스에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블랙 퍼 코트를 걸치고 소녀 같은 이미지를 풍겼다. 여기에 그녀는 벨벳 소재의 자주색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배우 이성경은 아이보리 컬러 퍼 코트에 체크 패턴 원피스를 입고 베레모를 더해 귀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처럼 롱 원피스 위에 퍼 코트를 착용해도 좋다. 아이비는 블랙 컬러의 롱 티어드 원피스에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기장의 퍼 코트를 매치해 청순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男, 과감한 퍼 코트 도전해봐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남성들도 퍼 코트를 충분히 멋스럽게 소화할 수 있다. 그룹 아이콘의 멤버 김진환은 넓은 칼라의 블랙 퍼 코트에 블랙 톱과 스키니 팬츠를 매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그는 화이트와 블랙이 어우러진 실크 스카프를 길게 늘어뜨려 스타일 지수를 높였다.

화려한 퍼 코트로 과감하게 스타일링해도 좋다.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방탄소년단의 뷔는 레오파드 패턴의 퍼 코트를 입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들은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파격적인 스타일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안에 입는 의상을 모두 모노톤으로 선택해 안정감을 줬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