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엔 '셀프 선물'이 대세…"가성비 vs 기분전환"

비비안 조사 결과, "크리스마스 '셀프 선물' 계획 있다" 80%…5~10만원대 선물이 적당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6.12.14 08:20  |  조회 3641
올 크리스마스엔 '셀프 선물'이 대세…"가성비 vs 기분전환"
올 연말엔 나 자신에게 직접 선물을 하는 일명 '셀프 선물'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속옷 브랜드 비비안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25~36세 남녀 약 18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약 80%가 '셀프 선물'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셀프 선물'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이들이 원하는 선물은 성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남성의 51%는 '실용적이고 가성비 좋은 물건'을 고르겠다고 답했으나, 여성의 50%는 '기분 전환을 위해 부담 없고 소소한 물건'을 택하겠다고 답했다. '무리를 하더라도 꼭 갖고 싶은 물건을 사겠다'는 답변은 남녀 모두 가장 적었다.

선물의 적정 가격대는 5~10만원대를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남성의 45%, 여성의 44%가 '5~10만원'을 선택했다. 이어 남성은 '10~30만원'(27%)으로 더 높은 가격대를 택했지만 여성은 가격이 더 낮은 '5만원 미만'(40%)을 택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남녀가 선호할만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골라봤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골라 '셀프 선물'에 도전해보자.

/사진제공=유닉스, 에디션앤드지, 남영비비안
/사진제공=유닉스, 에디션앤드지, 남영비비안

◇가성비와 실용성을 따지는 남성이라면
매일 아침 말끔한 얼굴을 마주하고 싶다면 전기 면도기를 장만해보자. 수염이 자라는 속도가 느려 짧은 수염을 깎기 힘들었던 이에겐 얼굴 윤곽에 따라 면도날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제품을 추천한다. 간편한 건식 면도와 기분 전환을 위한 습식 면도가 모두 가능한 제품은 자신을 위한 선물로 딱이다.

연말엔 보다 멋스러운 이로 거듭나고 싶다면 어디에나 매치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패딩 조끼가 적합하다. 깔끔한 디자인과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면 스웨트 셔츠, 후드 티셔츠 등 캐주얼룩은 물론 셔츠와 타이를 함께 매치한 오피스룩에도 매치할 수 있다.

겨울철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이너웨어'는 추운 날씨에 특히 실용적인 선물이다. 최근 출시되는 내복은 깔끔한 디자인은 물론 얇은 소재에도 불구하고 보온성이 뛰어나 스타일을 해치지 않는다. 빛 에너지를 흡수해 열을 내는 광발열 기능성 소재를 선택하면 한결 포근하다.

/사진제공=안나수이, 러쉬, 딥티크
/사진제공=안나수이, 러쉬, 딥티크

◇소소하지만 기분전환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평소 너무 바빠 손톱 관리에 소홀했다면 올 연말엔 색색깔의 화려한 네일 폴리시로 기분 전환을 해보자. 손 끝의 컬러만 달리해도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날 위한 소소한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화려한 펄이나 원색의 네일 폴리시와 함께라면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기분 전환과 함께 심신 안정을 돕는 '입욕제'도 좋다. 알록달록한 입욕제를 녹인 따듯한 물에 몸을 담가 한 해동안 쌓였던 피로를 날려버리자. 촉촉한 보디 피부를 원한다면 에센셜 오일이 듬뿍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라벤더, 자스민 향은 우울증, 피로 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

생활 공간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캔들'이 제격이다. 홀리데이를 겨냥해 출시된 한정판 캔들은 패키지에서부터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자신이 평소 생활하는 공간에 캔들을 놓아두면 기분 좋은 향을 오래 느낄 수 있어 더욱 기분 좋은 연말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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