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으로도 가릴 수 없어"…목주름 관리법

잘못된 생활습관 고치기…마사지·스트레칭으로 관리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2.28 08:21  |  조회 8236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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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노화를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부위는 '인체의 나이테'라고 불리는 목주름이다. 목 피부는 얼굴 피부보다 연약하고 피지선과 피하지방이 적어 주름에 취약하다.

더욱이 목주름은 생기는 것은 쉽지만 없애기는 매우 어려워 다른 부위에 비해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목주름을 만드는 잘못된 습관과 목주름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마사지 방법을 소개한다.

◇목주름을 부르는 잘못된 생활습관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2016' 방송 화면 캡처, 픽사베이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2016' 방송 화면 캡처, 픽사베이
목주름의 주된 원인은 '노화'지만, 목주름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도 잘 생긴다. 목주름은 근육의 운동 방향에 따라 생기는 '가로주름'과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늘어져 생기는 '세로주름'으로 나뉜다. 이때 가로로 진하게 생기는 주름이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는 것.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탄력 있는 목 라인을 만들 수 있다.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고 있는 습관이 반복되면 목주름이 생기기 쉽다. 특히 장시간 고개를 푹 숙이고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자세는 목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목주름을 더 깊어지게 하니 주의한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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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베개를 베는 습관도 목주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수면 시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고개가 앞으로 과하게 꺾여 가로 방향으로 깊은 주름살이 생긴다.

자신에게 맞는 적정한 높이의 베개를 써 목주름을 예방하자. 수면자세에 따라 베개높이가 달라지는데 보통 바로 누워서 잘 때는 6~8cm, 옆으로 누워서 잘 때는 어깨높이를 고려해 2cm 정도 더 높은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목에 보습제를 듬뿍 발라 유·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 시엔 반드시 목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상대적으로 피부가 얇은 목은 자외선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목주름 없애는 마사지&스트레칭

/사진=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 방송 화면 캡처
꾸준히 마사지를 해주는 노력만으로도 목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양쪽 쇄골을 흔들면서 풀어낸다. 이후 귀 뒤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지점에 두껍게 잡히는 근육인 '흉쇄유돌근'을 엄지와 검지로 꼬집듯이 강하게 잡고 30초간 유지한다. 목주름 완화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림프액의 순환을 도와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선사한다.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스팀타월로 어깨의 긴장을 풀어준 후 로션이나 오일을 어깨에 충분히 바른다. 그 다음 컵이나 빈병 등을 이용해 어깨 위의 승모근을 안에서 밖으로 긁듯이 눌러준다.

간단한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어깨를 편안히 늘어뜨린 후 의자에 바로 앉는다. 오른쪽 어깨 뒤로 고개를 젖힌다. 이 자세를 20초 동안 유지한다. 15초간 쉰 후 2회 이상 반복한다. 반대 방향도 똑같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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