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손상 없이…'글리터 네일' 깔끔하게 지우는 법

네일 리무버와 화장솜, 알루미늄 포일 준비해…겨울철, 촉촉한 손을 위해선?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2.29 09:41  |  조회 11735
/사진제공=인코코, 데싱디바, 반디
/사진제공=인코코, 데싱디바, 반디
연말 분위기를 내고자 반짝이는 글리터로 손톱에 포인트를 주는 이들이 많다. 글리터 네일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우나 단점이 하나 있으니 지우기 쉽지 않다는 것. 손톱에 남는 글리터 없이 말끔하게 네일 폴리시를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글리터 남김없이 지우는 법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글리터 네일 폴리시는 일반 네일 폴리시보다 지우기 까다롭다. 이 탓에 글리터를 억지로 떼거나 긁어내는데, 이럴 경우 손톱의 큐티클층이 손상을 입어 손톱이 약해질 수 있다.

필요한 준비물은 네일 리무버와 화장솜, 알루미늄 포일이다. 먼저 화장솜을 4등분하고 네일 리무버를 솜에 충분히 적신다.

리무버를 적신 화장솜을 손톱 위에 올리고, 포일로 감싸준 뒤 10~15분 정도 방치한다. 이후 손톱 부분을 꾹 누르면서 포일을 벗긴다. 이때 입자가 큰 글리터가 손톱에 남았다면 우드스틱으로 살살 밀어 제거한다.

이 과정이 귀찮다면 글리터 네일 폴리시를 바르기 전에 필 오프 타입의 베이스 코트를 사용한다. 글리터 네일 폴리시를 지울 때 따로 리무버가 필요 없다. 스티커처럼 가볍게 떼어내기만 하면 깔끔하게 글리터 네일을 제거할 수 있다.

◇집에서 '섬섬옥수' 만들기

/사진=프리픽
/사진=프리픽
집에서 홈케어를 통해 '섬섬옥수'를 만들 수 있다.

평소 핸드크림을 가까이 두고 수시로 바르는 것이 좋다. 이때 손을 씻고 말리기 전에 핸드 크림을 바르면 핸드크림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손을 씻은 후 손등과 손바닥, 손톱, 관절, 손목을 마사지하듯 바른다.

그러나 건조하다고 무조건 핸드크림만 바를 경우, 피부에 각질이 쌓여 아무리 핸드크림을 발라도 흡수가 잘 안 될 수 있다. 손전용 스크럽이나 보디 스크럽으로 각질을 가볍게 제거한 뒤 핸드크림을 바르자.

핸드크림만으로 손톱까지 보호하기는 어렵다. 큐티클 오일을 손톱과 손톱 주변에 발라 유분기를 보충한다. 오일 타입이 번들거려 싫다면 큐티클 전용 세럼도 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손이 많이 건조해졌다면 파라핀 팩을 추천한다.

파라핀 팩은 콜라겐, 비타민E, 식물성 오일 등의 미용 성분을 첨가한 파라핀 왁스를 이용한 케어로 피부 재생에 아주 효과적이다. 파라핀 왁스를 녹여 만든 파라핀 액에 손을 담갔다가 뺀 후 그대로 랩이나 일회용 비닐장갑을 씌운다. 열 손실을 막을수록 효과가 높으니 참고한다.

집에서 파라핀을 사용하기 힘들다면 꿀과 올리브 오일, 핸드크림을 섞어 만든 팩을 해보자. 핸드크림을 듬뿍 덜어 꿀과 올리브 오일을 섞어 바른 후 비닐장갑을 끼고 15분 정도 놔 뒀다가 씻는다. 손 피부에 유·수분이 골고루 침투돼 손이 한결 매끄러워진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