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남성복, 헌 옷 갖고 오면 할인·기부 동시에

헌 옷 기부시 할인 혜택 제공…하티스트·아름다운 가게와 협력해 재판매 이익금 후원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12.19 15:25  |  조회 3257
/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브랜드에서 헌 옷을 기부하면 할인 혜택과 기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브 유'(Give U)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갤럭시 라이프스타일·빨질레리가 오는 31일까지 헌 옷을 갖고 오면 상품 구매시 추가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집된 헌 옷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브랜드 '하티스트'와 협업해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된다. 아름다운 가게는 해당 상품을 재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정국 이슈 등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침체되는 가운데 시장을 살리고 연말을 풍성하고 따뜻하게 보내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백화점에 입점돼 있는 갤럭시·갤럭시 라이프스타일·빨질레리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모든 남성복 브랜드 상품을 해당 매장에 갖고 오면 상품 구매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재호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영업1팀 팀장은 "남성복 대표 브랜드로서 시장 활성화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차원에서 이번 '기브 유'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쇼핑이 기부가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하티스트'의 마음이 바이러스처럼 전파돼 이번 겨울을 더욱 풍성하고 따뜻하게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2014년 9월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패션업계 최초로 CSR 매장을 선보였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개안수술·의료비·생계지원 및 교육·예술지원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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