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을 흔들어봐"…男 '심쿵' 데이트룩 스타일링

[옴므파탈 시크릿] '코트+첼시부츠'로 댄디하게…'코트+스니커즈'로 캐주얼하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1.13 08:41  |  조회 8347
"오빠, 이 옷 좋아하나봐?" 여자친구에게 이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들어봤다면, 이제 그 옷은 그만 놔줘야 할 때다. 어딜 가든 교복처럼 똑같은 패션만 고집하는 당신께, 여자친구를 '심쿵'하게 만들 연말 데이트룩을 소개한다.

◇댄디男의 데이트룩: 롱코트+첼시부츠

/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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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저녁 약속이 있는 날, 점잖은 분위기의 데이트룩이 필요하다. 댄디룩 연출은 '롱코트+블랙팬츠+첼시부츠' 조합만 기억하면 간단하다. 누구라도 댄디한 여심 저격수가 될 수 있다. 이때 몸에 붙는 바지를 택하면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내므로 참고한다.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컬러만으로 멋스러운 데이트룩 연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무채색 스타일링은 자칫 칙칙하고 무거워 보일 우려가 있다. 그럴땐 신발이나 상의로 포인트를 더한다.

배우 김영광처럼 브라운 계열의 스웨이드 첼시부츠를 착용하면 부드러운 매력을 더한다. 김우빈처럼 포인트 컬러가 배색된 디자인의 코트를 선택하거나 니트 스웨터를 화사한 컬러로 매치하면 시크하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땐 베이지나 카멜 컬러를 택한다. 배우 이종석처럼 베이지색 코트에 셔츠를 매치하면 포멀한 느낌을 배가한다. 코트, 팬츠, 상의 모두 다른 컬러의 아이템으로 매치하고 싶다면 성준처럼 상의와 부츠를 비슷한 계열로 통일해야 안정감이 있다.

◇캐주얼男의 데이트룩: 롱코트+스니커즈

/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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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룩을 고를 땐 상대방이 즐겨 입는 평소 스타일링도 매우 중요하다. 여자친구가 캐주얼한 스타일을 즐긴다면 첼시부츠 대신 스니커즈를 추천한다. 롱코트에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보다 젊고 트렌디하다.

어두운 겨울 패션에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으면 밝고 화사하다. 배우 김수현은 올블랙룩에 빨간색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흰색 운동화를 착용해 밋밋함을 덜었다. 배우 류준열은 오버사이즈 코트에 흰색 운동화를 매치해 풋풋하고 편안한 매력을 강조했다.

더블 브레스트 오버 코트에 볼캡을 착용하면 캐주얼하고 멋스럽다. 그룹 빅스 라비와 가수 에릭남은 모자와 코트의 컬러를 통일해 세련된 겨울룩을 선보였다. 라비처럼 데님 팬츠를 매치하면 젊고 감각적인 느낌을 배가하며, 에릭남처럼 스니커즈 대신 캐주얼한 더비슈즈를 신으면 깔끔하다.

◇멍뭉男의 데이트룩: 쇼트재킷

/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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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세는 사랑스러운 '멍뭉남(강아지처럼 귀여운 분위기의 남자)'이다. 올 겨울 두꺼운 겨울 쇼트재킷으로 깨물어주고 싶은 깜찍함을 방출해보자.

허벅지를 덮는 기장의 외투를 주로 입었다면 짧은 기장의 점퍼에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땐 올블랙룩에 쇼트재킷을 매치한다. 여기에 심플한 첼시부츠를 착용하면 단정하다. 블랙 무통 재킷으로 댄디하게 연출하거나, 귀여운 패턴 점퍼로 포인트를 더해 화사하게 연출한다.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데이트룩을 원한다면 데님팬츠에 항공점퍼를 매치한다. 배우 박보검처럼 아이보리 터틀넥과 넉넉한 품의 데님팬츠를 함께 매치하면 편안한 느낌을 더한다. 박서준처럼 롤업팬츠를 착용하면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을 배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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