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여행지

[어디로?여기로!]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2017년 1월에 가볼 만한 곳 5선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  2016.12.23 14:52  |  조회 59540
경북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 주관측실에서 아이가 망원경을 통해 하늘의 별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경북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 주관측실에서 아이가 망원경을 통해 하늘의 별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다녀올 수 있는 국내 여행지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 매달 전국의 가볼 만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한국관광공사가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여행이라는 테마로 '1월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아이들 웃음 쏟아지는 ‘체험 집합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신 나는 체험 집합소다. 어린이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 독자적 건물로 지은 체험형 박물관인 이 3층 건물은 9개 주요 체험·전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아이들은 ‘한강과 물’ ‘우리 몸은 어떻게?’ ‘튼튼 놀이터’ ‘동화 속 보물찾기’ 등 박물관 내 공간에서 호기심을 채우고 몸과 환경의 소중함을 익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소방관 되기, 재활용 장난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있다. 박물관 곳곳에 있는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인근에는 목공 체험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의 목재문화체험관도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현대미술과 조우하거나, 설날을 전후해 한국민속촌에서 전통 놀이를 경험하는 것도 가족 나들이로 좋다. 문의 031)270-8600.

시간이 그대로 멈춘 정선 최대의 탄광

강원 정선군 사북탄광문화관공촌의 수선실 풍경.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강원 정선군 사북탄광문화관공촌의 수선실 풍경.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강원 정선군 사북읍은 1970년대 전성기를 누린 석탄 산업의 메카지만, 지금은 옛 흔적만 향기처럼 남은 곳이다. 2004년 10월 이후 시간이 그대로 멈춘 사북석탄유물보존관에서는 이제는 멈췄지만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를 볼 수 있다. 탄광과 예술이 결합된 삼탄아트마인, 함백역과 신동 안경다리탄광마을 등 이 지역에서는 탄광 마을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아리랑의 고장'인 정선에서는 아름다운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정선 가는 길은 어천을 따라 정선의 소금강이라 불리는데, 이 길에서 화암 8경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정선 아리랑센터에 개관한 아리랑박물관,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도 있다. 문의 033)592-4333.

풍요로운 바다의 매력에 빠져들다

충남 서천군 장항은 금강이 서해를 만나 어우러지고, 매서운 바닷바람이 솔숲에서 한결 순해지는 곳이다. 이곳에는 장항 앞바다가 기벌포해전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항스카이워크와 장항송림산림욕장 곁에 둥지를 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씨큐리움은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다양하고 풍요로운 해양 생물에 대해 전시·교육하는 공간이다. 해양 생물 표본 7000여 점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 벽면과 천장까지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혹등고래의 영상, 입체적인 4D 영상,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는 레고기획전까지 보고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여기에 서천의 명품 한산모시를 감상하고, 전 세계 5대 기후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국립생태원, 동백꽃 위로 붉은 노을이 내려앉는 마량리 동백나무 숲까지 더하면 바다를 테마로 한 서천 여행길이 한층 풍성해진다. 문의 041)950-4470.

한국의 찬란한 무형 문화유산과 만나다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국립무형유산원은 공연 예술, 의식, 축제, 전통 공예 기술 등 우리의 무형 유산을 정리·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공간이다. 열린마루에 위치한 제1 상설전시장에 들어가면 한국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무형 문화유산과 채상장, 매듭장, 평택농악 등 9개 종목 무형유산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제2 상설전시장에서는 공예와 예능 종목 보유자 작품을 전시하는데, 우리 민족에게 찬란하고 흥미로운 무형 유산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 문화' 특별전도 감상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을 방문한 뒤에는 전주의 멋과 풍류를 가득 느껴지는 한옥마을, 유학 성인들의 위패를 모신 전주향교, 전북 지역의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만나는 전북도립미술관 등과 함께 코스를 짜면 알차고 유익한 가족 체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문의 063)281-2559.

별별 체험으로 가득한 영천 여행

경북 영천시 화산면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는 겨울 하늘을 수놓은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있다. 인근의 시안미술관에서는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세상에 하나뿐인 머그컵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미술관 앞 썰매장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탈 수도 있다.

영천에는 아름다운 골목을 구석구석 거닐며 살아 있는 예술품을 둘러볼 수 있는 별빛미술마을이 있으며, 인근의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에서는 말타기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오감공예체험장에서 도자기를 만들고 겨울 캠핑도 즐겨보자. 겨울이라 좋고, 가족과 함께해서 더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54)330-6585.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