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해변에서 혼자' 베를린영화제 초청…홍상수-김민희 동반 참석?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1.11 09:55  |  조회 7008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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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지난 10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전 세계 초청작을 발표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우수한 작품을 모아 상을 수여하는 경쟁 부문 라인업에는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건 2013년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이후 4년 만이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재영,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신작으로,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촬영했다.

김민희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주연배우인 만큼, 홍상수 감독과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나란히 설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불륜설이 불거진 뒤 한국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상태다.

한편 제67회 베를린영화제는 오는 2월9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영화 '엘르'(Elles)를 연출해 제74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폴 버호벤 감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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