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체형 관리해주는 '스마트 벨트' 출시

일모·빈폴액세서리 '웰트', 내부 센서와 스마트폰 연동…허리둘레·운동량 등 체크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1.11 11:42  |  조회 2472
빈폴액세서리 '웰트'/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액세서리 '웰트'/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액세서리 브랜드 일모(ILMO)·빈폴액세서리에서 스마트벨트 '웰트'(WELT, Wellness Belt)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웰트는 착용자의 건강과 체형 관리를 돕는 벨트로 허리둘레, 걸음수, 앉은 시간, 과식 여부 등을 감지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알려준다. 삼성전자 C랩 출신 스타트업인 웰트 주식회사와 협업해 만들었다.

내장된 배터리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충전케이블로 충전 가능하다. 블랙과 브라운 컬러 등 총 5가지 제품이 출시됐다.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패션업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디자인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고객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제품을 계속 선보여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CES 2016에 참가하면서 웰트와 협업한 스마트 벨트를 선보였다. 올해 CES 2017에서는 빈폴액세서리와 에잇세컨즈 디자인을 적용한 AOD(Always on display) 뷰파우치와 지갑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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