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영역에 도전하다"…극세사 종아리 만드는 법

조윤희의 '11자 다리' 습관, 현아의 '학다리 걸음'으로 극세사 각선미 '완성'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1.24 10:01  |  조회 25140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는 굽이 높은 하이힐보다 운동화나 로퍼로 손이 간다. 운동화와 로퍼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하이힐 보다 보온성이 높고,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문제는 각선미를 예쁘게 살려주던 힐에서 내려오면 짧은 종아리를 마주한다는 것. 하이힐 없이도 매끈한 각선미를 자랑할 수 있는 극세사 종아리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매끈한 다리 만드는 운동법

/사진=TV조선 '광화문의 아침' 방송화면
/사진=TV조선 '광화문의 아침' 방송화면
혹독한 다이어트 후 완벽한 몸매로 거듭나도 좀처럼 가늘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종아리. 타고난 자만이 아름다운 각선미를 가질 수 있다고 하여 종아리는 '신의 영역'으로 불린다. 그러나 약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가늘고 매끈한 각선미를 가꿀 수 있다.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종아리 운동법을 소개한다.

두 팔을 뻗은 상태로 엎드린 다음 한 쪽 다리는 접고, 반대쪽 다리는 발가락으로 바닥을 지지해 뒤로 뻗는다. 내쉬는 호흡에 뒤로 뻗은 다리의 발 뒤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지긋이 누른다. 약 3초 유지 후 힘을 푼다. 이때 무릎이 접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10회씩 3세트 반복한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폼롤러 운동도 병행한다. 폼롤러가 없다면 맥주병이나 콜라병을 이용해도 좋다. 먼저 두 다리를 앞으로 뻗고, 양 손은 엉덩이 뒤로 뻗어 바닥에 지지한다. 종아리 아래에 폼롤러를 두고 체중을 실어 폼롤러를 누른다. 내쉬는 호흡에 발목을 접어 발끝이 몸통을 향할 수 있도록 한다음 발끝을 앞으로 향하게 움직여 10초 정도 유지한다. 반대쪽 다리와 번갈아 시행하며, 10회씩 3세트 진행한다.

◇'11자 다리 조윤희'가 추천하는 '마법의 습관'

/사진=온스타일 '더바디쇼-마이보디가드' 방송화면
/사진=온스타일 '더바디쇼-마이보디가드' 방송화면
배우 조윤희는 굴곡 없이 매끈한 '11자 다리' 소유자로 유명하다. 조윤희는 의자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종아리의 뭉친 근육을 풀 수 있는 꿀팁을 공개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우선 의자에 앉아 뒤꿈치를 들고 무릎이 부딪힐 정도로 종아리를 힘껏 떤다. 종아리 알에 강렬한 떨림이 느껴질 정도로 강한 세기가 좋다.

다리 꼬는 자세를 활용해 종아리 근육을 푸는 동작도 있다. 다리를 꼬는 자세를 취한 후 위쪽 다리의 종아리를 바닥에 지탱한 다리 무릎 위에 얹는다. 다리에 힘을 실어 종아리를 무릎에 문지른다. 단단한 무릎과 종아리의 누르는 힘이 만나 지압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윤희는 종아리와 발목을 한 번에 지압하는 법을 소개했다. 한쪽 다리를 양반 자세로 들어 올려 반대 쪽 무릎 위에 위치 시킨다. 양손으로 발목을 비틀어 힘을 가한다. 이후 종아리와 정강이뼈 사이에 움푹 패인 부분의 근육을 따라 꾹꾹 누른다.

◇"현아처럼 걸어봐"…학다리 워킹

/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매끈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연예계 스타들의 걸음 걸이에는 극세사 종아리를 만드는 비결이 숨어 있다. 가수 현아, 그룹 에프엑스 크리스탈, 배우 안소희의 걸음 걸이를 따라하면 걷기만 해도 예쁜 종아리 라인을 가꿀 수 있다.

세 사람은 모두 무릎을 굽히지 않고 다리를 쭉쭉 뻗는 '학다리 걸음'으로 유명하다. 학다리 걸음은 보폭을 100cm 정도로 넓게, 다리와 양 무릎이 스치도록 걷는 게 핵심이다. 이때 발의 뒤꿈치, 발바닥, 발가락 순서로 지면에 닿도록 하고, 반대 순으로 떼며 걷는다. 무릎을 굽히지 않는 것만으로 허벅지 뒤쪽과 안쪽 근육을 자극하며, 종아리 근육을 길게 늘려 매끈한 종아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학다리 걸음'은 별도의 시간을 내지 않고도 극세사 종아리를 만들므로, 정확한 걸음 걸이를 숙지한 뒤 일상 생활에서 시행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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