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공식입장, "욕설 아닌 격한 감정표현…반성중"(전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1.19 18:35  |  조회 13219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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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이 최근 불거진 욕설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인영은 지난 18일 자신을 '최고의 사랑' 스태프라 밝힌 누리꾼이 "서인영이 제작진에 욕설을 하고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최고의 사랑' 제작진이 가상 부부 서인영과 가수 크라운제이가 하차한다는 소식을 밝힌 직후다.

해당 게시글에는 서인영이 촬영을 위해 두바이로 떠날 때부터 스태프에 비행기 좌석을 1등석으로 교체해달라고 요구했으며, 두바이 도착 후에도 숙소를 좋은 곳으로 바꿔 달라고 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자주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스타제국은 19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확인 결과 서인영의 불찰이 맞다. 현지에서도 문제가 있었다"며 "서인영이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마음 다쳤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서인영이)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스타제국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제국입니다.

지난 1월 초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촬영 중 일어난 문제에 대해 스타제국의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19일 오전 익명으로 게재된 글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저희 측 불찰이 맞고 현지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서인영 씨가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입니다.

물론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마음 다쳤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서인영 씨는 현재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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