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뮤지컬 '더 언더독' 공연 중 호흡 곤란…"응급실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1.20 11:41  |  조회 4351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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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성이 공연 도중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응급실로 옮겨졌다.

지난 19일 뮤지컬 '더 언더독'에서 진돗개 '진'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이태성은 2막 공연 중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해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태성은 지난 4일부터 2주간 뮤지컬 '더 언더독'의 진 역에 더블 캐스팅 된 배우 김준현의 건강 문제로 생긴 공백을 채우며 공연을 이끌어 가던 중 지난 14일 어지러움을 호소해 응급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로로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고로 받고 제작사와 상의 후 4일간 휴식을 취했다.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조절을 하는 등 공연을 위해 노력을 한 이태성은 19일 '더 언더독' 공연 준비 중 두드러기와 어지러움을 호소해 응급실을 찾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약 처방과 함께 "이 상태로는 공연은 무리니 휴식을 취하라"는 담당 의사의 소견을 받았으나, 이태성은 공연을 기다려준 관객과의 약속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가 2막 공연 중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증상으로 응급실로 후송됐다고.

현장에 함께 있던 관계자는 "이태성 씨가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오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무대에 올랐다"며 "현재 응급실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분들과 이태성을 응원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태성씨가 빨리 회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 언더독'은 버려진 반려견들이 전하는 힐링 뮤지컬로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유니플렉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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