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4중창 오디션' 팬텀싱어 결승…모창가수 곽동현 화제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  2017.01.21 15:33  |  조회 5421
팬텀싱어 결승 1차전에서 곽동현이 극찬을 받았다/사진=JTBC 팬텀싱어 캡쳐
팬텀싱어 결승 1차전에서 곽동현이 극찬을 받았다/사진=JTBC 팬텀싱어 캡쳐
'팬텀싱어' 결승전에 오르는 모창 가수 곽동현이 화제다.

곽동현은 지난 20일 방송된 팬텀싱어 결승 1차전에서 활약하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남성 4중창 오디션인만큼 성악가들이 대부분인 '팬텀싱어'에서 유일한 대중가요 가수로 선전하고 있는 것.

곽동현과 함께 유슬기, 백인태, 박상돈이 속한 '인기현상' 팀은 1라운드에서 'l'amore si muove'를, 2라운드에서 '슬픈 베아트리체'를 불렀다.

곽동현은 두 곡 모두 심사위원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1라운드가 끝난 뒤 곽동현을 "신의 한 수"로 칭하며 "그가 없었다면 이렇게 소스라치는 느낌은 없었을 것"이라 말했다. 2라운드 후엔 "진성과 과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실력자가 모창 가수로만 있었다는 게 안타깝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뛰어나기에 다양한 모창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곽동현이 다음 결승 2차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팬텀싱어의 결승전은 1,2차전으로 나눠 치뤄지며, 두 대회를 합산한 결과로 최종 우승자 4명이 가려진다. 이 날 결승 1차전 1위는 포르테 디 콰트로에게 돌아갔고, 2위는 인기현상, 3위는 흉프레소가 차지했다.

팬텀싱어 결승 1차전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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