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쏭 '올 스테이지 원 팩'(왼쪽)과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사진제공=각 사

귀성길 대신 나 홀로 여행길을 택한 당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한 힐링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면 여행 가방도 최대한 간소하게 꾸리는 것부터 시작하자.

여행지에서도 '미'(美)를 포기할 수 없는 여성들이라면 챙겨 가야할 뷰티 아이템만 수십가지. 커다란 파우치에 화장대 위에 놓인 아이템을 쓸어 담아 가지 않아도 매일 매일 아름다운 얼굴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 가지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유즈 아이템’만 꼼꼼하게 챙기면 된다.

게리쏭 '올 스테이지 원 팩'은 스킨·에센스·마스크팩·로션·크림 등 5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았다. 보습과 영양이 풍부한 마유(馬油) 성분이 함유돼있어 건조한 겨울 날씨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단계별로 스킨케어 제품이 나뉘어져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풍부한 보습과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 연출에 좀 더 욕심내고 싶다면 보습 크림을 하나 더 챙길 것.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은 피부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장시간 비행, 여행지에서의 급작스런 기후 변화에도 거뜬하게 피부 장벽을 강화해준다. 파운데이션과 혼합해 사용하면 촉촉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자기 전에 평소 바르는 양의 2배 정도 넉넉히 바르면 수면팩 효과도 만점이다.

(왼쪽부터)맥 '스튜디오 퀵트릭 스틱', 바티스트 '플로럴 앤 플리티 블러쉬', 모로칸오일 '퓨어 아르간 오일'/사진제공=각 사

화려한 메이크업이 빠질 수 없다. 맥 '스튜디오 퀵트릭 스틱'은 컨투어링·하이라이팅·브론징·블러셔 효과를 모두 낼 수 있다. 한쪽에는 펄(반짝이), 다른 한 쪽에는 매트 타입의 스틱으로 구성돼 있다. 가볍고 부드럽게 발리며 한 번 쓱 긋고 손으로 펴 바르기만 하면 입체적이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샴푸와 향수 기능을 갖춘 제품도 있다. 바티스트의 '플로럴 앤 플리티 블러쉬'는 부드러운 꽃향기가 특징인 드라이 샴푸로 물 한 방울 없이도 두피 기름기를 제거해 샴푸한 듯 깨끗하고 윤기 있는 모발로 가꿔준다. 용기를 잘 흔들어 두피를 중심으로 2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골고루 분사해준다. 손가락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충분히 문질러 주면 분사된 하얀 가루는 사라지고 풍성하고 보송보송한 머릿결을 연출할 수 있다. 향긋한 잔향이 오래 남아 향수 대용으로도 딱이다.

푸석해진 헤어가 고민이라면 모로칸오일 '퓨어 아르간 오일'을 챙기자. 비타민E와 필수 지방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순도 100%의 멀티 아르간 오일이다. 헤어는 물론 얼굴, 몸까지 다양한 부위에 사용이 가능하다. 건조한 부위세 수시로 덧발라 매끄러운 피부와 헤어로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