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은 새로운 시작"…스타일리시한 졸업식 패션 연출법

男 포말한 슈트로 깔끔하고 멋스럽게…女 단정한 원피스에 발랄한 포인트를 더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2.06 09:05  |  조회 12315
대학교 졸업식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졸업식은 졸업을 축하하는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 깊은 행사다. 졸업식 복장은 격식을 갖추되 사회 초년병으로서의 풋풋한 느낌을 살리는 게 핵심이다. 정든 교정에서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할 '졸업식 패션'을 소개한다.

◇男: 댄디한 슈트+셔츠

/사진=뉴스1, 알렉산더 맥퀸, 돌체 앤 가바나 2016 맨즈웨어 컬렉션, 뉴스1
/사진=뉴스1, 알렉산더 맥퀸, 돌체 앤 가바나 2016 맨즈웨어 컬렉션, 뉴스1
남성들의 경우 면접용 정장을 입으면 가장 무난하다. 똑 떨어지는 슈트와 넥타이가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기 때문. 면접용 정장에 살짝 변화를 주고 싶다면 배우 이제훈의 스타일링을 참고한다. 재킷 대신 오버사이즈 코트를 걸쳐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넥타이 대신 V넥 니트나 베스트를 레이어드해도 멋스럽다.

스티치 라이닝이 들어간 정장은 경쾌한 느낌을 낸다. 쓰리피스 정장은 자칫 노숙한 인상을 풍긴다. 라이닝이 포인트로 장식된 재킷을 고르면 젊은 감각을 뽐낼 수 있다. 올블랙 슈트 역시 라이닝 디테일이 있는 것을 선택하면 화사함을 더한다.

男: 화려한 슈트+터틀넥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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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슈트에 검은색 터틀넥을 매치하면 무심한 듯 멋스럽다. 더블브레스트 재킷은 단추를 잠가 깔끔하게 연출한다. 컬러감이 돋보이는 슈트에는 블랙 슈즈를 매치해 안정감을 준다. 모노톤 슈트에는 카멜 브라운 구두를 매치해 포인트를 더한다.

싱글 재킷은 가장 위에 있는 단추만 잠가야 답답하지 않다. 밝은 염색 헤어스타일에는 어두운 컬러의 정장을 매치하면 단정하다. 개성 넘치는 졸업식 패션을 원한다면 엑소 수호의 패션을 참고한다. 수호는 짙은 녹색 슈트에 연핑크색 셔츠를 레이어드해 밝은 기운을 전했다.

◇女: 블랙 or 네이비 원피스로 차분하게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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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옷을 입어야할 지 고민될 때, '원피스'는 언제나 옳다. 특히 블랙이나 네이비 컬러의 원피스는 단정한 매력을 연출하기 좋다. H라인 스커트 보다는 A라인으로 퍼지는 스커트를 택하면 어두운 컬러의 무게감을 덜고 발랄한 분위기를 더한다.

원피스가 없다면 스커트와 상의를 블랙으로 통일한다. 이때 허리를 강조하는 벨트를 착용하면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검은색 재킷에 짧은 플레어스커트를 매치하면 시크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자아낸다.

◇女: 단정하고 포근한 트위드 재킷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포근한 느낌을 내는 트위드 재킷은 추운 졸업식 시즌에 적합하다. 블랙 앤 화이트 컬러가 배색된 트위드 투피스는 더욱 클래식하다. 볼륨감 있는 헤어스타일과 화사한 색감의 구두를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낼 수 있다.

밝은 컬러의 트위드 투피스를 입을 땐 액세서리나 매치하는 아이템의 디자인을 튀지 않는 것으로 고른다. 헤어스타일은 머리카락을 낮게 묶은 로우 포니테일이나 C컬 웨이브를 추천한다.

트위드 스커트가 부해보이는 느낌이 든다면 소녀시대 유리를 참고한다. 그녀는 블랙 스커트에 러플과 리본 장식이 달린 셔츠를 매치한 뒤 밝은 트위드 재킷을 걸치고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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