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형태로 만난 '루이까또즈' 2017 S/S 컬렉션

2017년 봄∙여름 컬렉션 쇼케이스 '미래의 빛' 개최, 오는 12일까지 진행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2.10 08:11  |  조회 4024
/사진제공=루이까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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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가 오는 12일까지 2017년 봄∙여름 컬렉션 쇼케이스 '미래의 빛: Future Light'를 진행한다.

지난 8일 루이까또즈는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미래의 빛'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7 S/S 컬렉션의 콘셉트이자 주제인 '미래의 빛'은 현대 프랑스 예술의 중심인 모던 프렌치 감성에 미래 지향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루이까또즈는 아이덴티티인 루이 14세 시대의 전통적 프렌치를 기반으로 1950년대 프랑스 문화와 건축, 예술을 의미하는 모던 프렌치를 '미래'로 해석했다.

/사진=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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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쇼케이스는 △Future Link △Future Live △Future Lab △Future Love라는 네 가지 테마의 전시로 진행한다. 각 테마마다 거칠고 선명한 흙과 강철, 거울 등을 배치해 태초의 환경을 연출했다. 삼각 사각 오각의 미래적 조형물에는 원색의 제품을 진열해 과거와 미래의 경계를 담은 모던 프렌치의 철학을 담았다.

핸드백과 테마에 맞게 제작된 스카프와 선글라스 등은 우주를 형상화한 원형 돔 등에 배치해 미래적인 느낌을 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17 S/S 신상품 뉴 퀼팅백은 기존 퀼팅 패턴보다 더욱 모던하고 캐주얼한 새로운 시그니처 패턴을 적용했다. 양가죽 특유의 선명한 색감과 고급스러운 질감이 돋보였다.

/사진=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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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용 제품은 모던한 디자인과 IT 제품을 담을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 많았다. 지갑의 모서리에는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벽면의 모양을 본 딴 곡선 양각으로 멋을 더했다.

특히 최근 나만의 아이템을 갖고 싶어하는 소비자 경향에 따라 D.I.Y 라인을 선보인 점도 주목할만 했다. 전면 펀칭 디테일에 참장식을 원하는 방식대로 부착해 연출할 수 있는 가방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백에는 루이 14세를 형상화한 참을 장식하기도 했다.

루이까또즈는 이번 쇼케이스를 기념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모든 관람객에게 2017년 신상품 루이까또즈 핸드백과 스카프 및 선글라스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참여 이벤트의 일환으로 베이커리 브랜드 '브래드앤서플라이'와 함께하는 '발렌타인데이 컵케이크 클래스'와 향수 공방 '센틀리에'와 함께 하는 '맞춤형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루이까또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간호섭 루이까또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브랜드가 설립한 복합 문화 공간을 활용해 시즌 컬렉션을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이고, 소비자들에게 체험 기회를 더 넓게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루이까또즈의 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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