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업계 최초 편의점 픽업서비스 도입

GS25·CU와 제휴한 'ABC-PICK', 10일부터 실시…전국 2만여개 편의점에서 제품 수령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2.10 16:06  |  조회 3372
/사진제공=ABC마트
/사진제공=ABC마트

ABC마트가 GS25·CU와 제휴를 맺고 업계 최초로 편의점 픽업서비스 'ABC-PICK'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전국 각지에 분포한 약 2만개 편의점 점포 유통망을 배송지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집에서 직접 배송을 받기 어려웠던 1인가구나 맞벌이 부부의 쇼핑 편의성이 개선되고 택배 수령에 불안감을 느꼈던 여성 고객들도 안심하고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BC마트 온라인몰에서 제품 주문 시 편의점 픽업을 선택하고 배송지로 거주지 주변 편의점을 선택하면 된다. 주문한 제품이 편의점에 도착하면 알림톡이나 SMS 메시지가 발송된다. 대부분 편의점이 24시간 영업을 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편의점 픽업 이용 고객 선착순 2000명(GS25, CU 각 1000명)에게는 캔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ABC-PICK'은 ABC마트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옴니채널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지난해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한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배송지를 편의점까지 확장해 옴니채널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했다.

ABC마트 관계자는 "1인가구와 맞벌이부부 등 집에서 배송을 받기 어려워 쇼핑에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신발업계 최초로 편의점 픽업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인 흐름과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주의 깊게 살피고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들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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