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같은 내 얼굴"…성형 없이 예뻐지는 방법

부기 제거로 커다란 눈·미소로 예쁜 입꼬리 만들기…코 모양 망가뜨리는 습관은?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2.21 09:37  |  조회 11617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끝도 없다. 거울을 볼 때마다 "눈이 조금 더 컸더라면, 코가 더 높았더라면, 입꼬리가 예쁘게 올라갔더라면…" 등의 생각과 함께 각종 시술의 유혹에 빠진다. 하지만 물리적 성형은 심리적 부담감이 크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수술과 시술 없이도 '사과 같이 예쁜 얼굴'을 만들어보자.

◇초롱초롱 커다란 눈 만들기

/사진=프리픽
/사진=프리픽
사람의 눈 크기는 후천적으로 달라진다. 나이가 들면 눈꺼풀이 내려와 안구를 가리는 경우도 있고, 눈가의 부기로 인해 눈이 작아보이기도 한다.

눈이 상습적으로 붓는 사람은 부기만 관리해도 눈이 커 보인다. 취침 시 알로에 성분이 포함된 젤을 눈꺼풀에 바르면 알로에의 진정효과로 인해 다음날 아침 눈이 덜 붓는다.

아침에는 냉찜질로 눈의 부기를 가라앉힌다. 냉장고에 넣어둔 젖은 수건으로 눈 주변을 약 15분간 찜질하면 눈 주변 혈관이 수축돼 부기가 빠진다.

눈 주변의 근육을 부드럽게 푸는 안구운동도 눈을 커 보이게 한다. 두 눈을 크게 뜨고 안구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면 된다. 이는 눈가의 근육 이완은 물론 부기를 빼는 데도 도움을 준다. 눈에 힘을 주거나 실눈을 뜨는 습관은 눈가의 근육을 경직시키므로 피한다.

◇코 낮아지는 습관 : 무거운 안경, 엎드린 자세는 NO

/사진=프리픽
/사진=프리픽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외모를 결정짓는데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같은 이유로 예쁘고 높은 코를 갖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수술과 시술 없이 코를 오똑하게 만들기는 어렵지만, 습관을 바로잡아 콧대가 낮아지는 것은 방지할 수 있다.

코는 연조직인 연골로 이뤄져 있어 지속적인 힘을 가하면 모양이 변형된다. 안경을 오래 쓰면 코가 낮아 보이는 이유다. 안경과 선글라스는 코에 압박이 덜 가해지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게 좋다. 또한 엎드린 자세로 잠을 자면 코를 장시간 누르게 되므로 고치도록 한다.

손으로 콧대를 세우듯 누르면 코가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다. 오히려 코 모양을 망가뜨리거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예쁜 인상의 비결…"미소 짓는 입꼬리"

/사진=프리픽
/사진=프리픽
미소를 머금은 듯 살짝 올라간 입꼬리는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전한다. 평소 웃는 표정을 꾸준히 지으면 입꼬리를 올리는 근육이 활성화된다.

우선 마사지를 통해 경직된 입가 근육을 푼다. 양손의 검지와 중지를 코와 입술 사이에 대고 지그시 누른다. 손으로 입 주위에 동그란 원을 그리며 턱으로 내려온다. 손가락을 입꼬리에 대고 원을 그려 마무리한다.

거울을 보고 활짝 미소 짓는 연습을 한다. 미소가 잘 지어지지 않는다면 입안 가득 공기를 머금었다 빼 입을 푼다.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는 "개구리 뒷다리"를 외치고는 그 표정을 10초 유지한다.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번씩만 해도 도움이 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