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더 심해지는 보디 트러블…등드름 퇴치 TIP

등이랑 가슴에 나는 여드름 발생 이유는?…간단한 관리와 예방법으로 몸 피부를 깨끗하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2.17 10:21  |  조회 6323
겨울은 두꺼운 옷에 가려져 잘 보이지않는 보디 트러블에 신경쓰기 어려운 계절이다. 옷에 가려져 보이지 않으니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패셔니스타라면 겨울철에도 시스루 상의나 오프숄더를 멋스럽게 입고싶다. 완벽한 스타일링을 위해선 사계절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등드름'(등에 나는 여드름)과 '가드름'(가슴에 나는 여드름)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등이랑 가슴, 여드름이 왜 나는거야?


/사진제공= 프리픽
/사진제공= 프리픽
어느 순간 불청객 처럼 찾아오는 등 여드름과 가슴 여드름에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몸에는 왜 여드름이 생기는 걸까.

몸에 생기는 트러블은 얼굴에 나는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과도하게 피지가 분비되거나 각질이 제거되지 않으면 발생한다. 몸에 각질이 쌓이면 피지가 피부층 밖으로 배출되지않아 트러블이 발생한다.

보디 클렌징은 얼굴보다 소홀하기 십상이다. 샤워시에 보디클렌저를 이용해 몸 전체를 한번 닦아 내기만 해서는 여드름 발생을 막을 수 없다. 샤워 제품이나 샴푸·린스와 같은 헤어 제품이 등에 남아 모공을 막기 때문이다.

또한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몸을 긁거나 하는 과정에서 세균이 침투해 피부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이미 난 여드름, 클렌징과 스크럽으로 관리할 수 있어

/사진제공= 프리픽
/사진제공= 프리픽
가슴과 등에 울긋불긋하게 여드름이 올라왔다면 지금이라도 지속적인 관리를 시작해보자. 보디 트러블 관리의 기본은 각질 제거와 클렌징이다.

각질 제거에는 보디 전용 스크럽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 제거를 하기 위해 때를 밀면 오히 피부 표면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그 보다는 보디 전용 스크럽을 보디 브러시와 함께 사용하면 각질 제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클렌징은 크게 샤워 중과 샤워 후로 나눌 수 있다. 샤워 중엔 바디 워시보다는 천연 비누를 활용해 클렌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바디 워시는 거품이 많이 나기 때문에 깔끔히 씻어 내지 않으면 몸에 잔여물이 남을 수 있다. 간단히 비누칠을 하고 물로 씻어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때 물에 레몬을 담궈 놓았던 '레몬수'를 활용해 행구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샤워 후에는 클렌징 워터나 알로에 젤 등을 이용해 피부결을 닦아내주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샤워 잔여물과, 표피층의 각질이 닦여나간다.

클렌징을 완료한 후에는 트러블에 가장 좋은 '티트리 제품'을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킨다. 물론 바디로션으로 꼼꼼히 보습을 하는 것이 필수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 오기 전에…보디 트러블 예방 TIP

/사진제공= 프리픽
/사진제공= 프리픽
여전히 깔끔한 피부를 자랑하고 있더라도,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보디 트러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샤워로 땀과 이물질을 씻어낸다.

특히 보디워시 제품과 헤어 제품을 의식적으로 깔끔하게 제거해야 한다. 손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부드러운 보디 브러시를 활용해 닦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잠을 잘때는 몸에서 땀이 많이 나니, 매일 잠옷을 갈아입고 침구를 자주 갈아주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또한 겨울철 전기장판의 온도를 너무 뜨겁게 틀고 자면 몸이 건조해져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