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소속사 대표, 알바생 폭행혐의 입건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17.02.21 10:26  |  조회 6069
임종철 디자이너
임종철 디자이너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 소속사 대표가 주점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0일 볼빨간사춘기 대표 박모씨를 폭행·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매니저 A씨와 소속사 관계자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한 술집에서 영업시간 문제로 가게 문을 닫으려던 아르바이트생과 시비가 붙어 욕설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아르바이트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3명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아르바이트생은 전치 2주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박씨 등을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씨 측은 원만한 합의를 위해 대화를 시도 중이나 피해자 측은 합의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파르뮤직은 박씨가 폭행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파르뮤직에는 볼빨간사춘기와 바닐라어쿠스틱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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