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난민 캠프에 히트텍 8만6000장 기부

레바논·우크라이나 난민 캠프에 히트텍 전달…지난해에도 탄자니아에 의류 14만7000벌 지원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2.21 11:09  |  조회 1607
/사진제공=유니클로
/사진제공=유니클로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레바논·우크라이나 난민 캠프에 기능성 내의 '히트텍'(HEATTECH) 8만6063장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유니클로는 추위와 빈곤,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바논 및 우크라이나 내 난민 캠프에 '히트텍 엑스트라 웜'을 각각 4만3229장, 4만2834장을 전달했다. 특히 레바논 난민 캠프에는 유니클로의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난민의 실상을 파악하고 의류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유니클로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 구호기구(UNRWA, United Nations Relief and Works Agency for Palestine Refugees in the Near East)와 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세상을 바꾸는 옷의 힘'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의 기부를 통해 수거된 헌 옷을 비롯한 자사 상품을 전세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2007년부터는 아시아 기업 중 최초로 유엔난민기구(UNHCR,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의류 지원을 비롯해 난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최근 국제 정세의 변화로 난민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난민에 대한 국내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옷의 힘'을 바탕으로 이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클로는 지난해 10월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리사이클 의류 14만7000벌을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탄자니아 내 난민캠프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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