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의 사복 패션?"…시사회 속 패션 트렌드 BEST 3

봄을 알리는 '트렌치 코트', 스타일리시한 '데님 팬츠'…깜찍한 '미니 크로스백'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3.02 09:05  |  조회 23565
한국 영화의 연이은 흥행에 극장가는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겨울이 막바지로 접어든 2월 말 여자 연예인들은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극장을 찾았다. 시사회 패션으로 알아본 올봄 세 가지 트렌드를 소개한다.

◇봄 분위기 물씬…'트렌치 코트'

왼쪽부터 엄지원, 공승연, 이정현, 최강희 /사진=머니투데이DB
왼쪽부터 엄지원, 공승연, 이정현, 최강희 /사진=머니투데이DB
간절기 필수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를 입고 봄을 알린 스타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엄지원, 공승연, 이정현, 최강희는 4인 4색의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지난 겨울 패션 피플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맥시 스타일'은 트렌치 코트 트렌드로 이어질 전망이다. 배우 엄지원은 발목 길이의 트렌치 코트와 데님팬츠를 입고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배우 공승연은 슬림한 트렌치 코트 안에 핫팬츠를 입고 섹시한 각선미를 드러냈다. 짧은 기장의 하의를 입을 땐 앵클부츠나 양말로 발목을 덮어야 추워보이지 않는다.

배우 이정현과 최강희는 트렌치 코트의 허리끈을 묶어 원피스처럼 연출했다. 밑단이 플레어 스커트처럼 퍼지는 코트에는 발등을 드러낸 펌프스 힐이나 스트랩 슈즈를 매치하면 단아하다.

발랄한 봄패션을 원한다면 오버사이즈 트렌치 코트 안에 화사한 컬러의 상의를 레이어드한다. 이때 코트 칼라를 뒤로 젖혀 경쾌한 느낌을 더한다.

◇스타일 UP…'데님 팬츠'

왼쪽부터 서예지, 남보라, 걸스데이 혜리, 이솜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왼쪽부터 서예지, 남보라, 걸스데이 혜리, 이솜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데님 팬츠' 역시 시사회 패션에 빼놓을 수 없는 단골 아이템이다. 특히 몇 해 전까지 독보적인 인기를 차지했던 '스키니 팬츠'의 대항마가 나타난 것이 주목할 만하다. 배우 서예지, 남보라, 걸스데이 혜리, 배우 이솜은 다양한 핏의 데님 팬츠를 활용해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서예지와 남보라는 데님팬츠에 스틸레토 힐을 신고 여성미를 더했다. 바지의 품이 전체적으로 넉넉한 '보이프렌드 핏' 팬츠에 실키한 블라우스를 믹스매치하면 청순하다. 심플한 부츠컷 팬츠와 오버사이즈 재킷을 함께 입으면 단정하고 세련된 느낌을 낸다.

혜리와 이솜은 캐주얼한 데님 팬츠 패션을 선보였다. 활동성을 강조한 매니시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재킷과 팬츠 모두 오버사이즈 스타일을 택한다. 여기에 블록 힐 앵클부츠나 스니커즈 등으로 마무리한다. 와이드 데님 팬츠에 데님 재킷을 매치한 '청청패션'에 도전해도 좋다.

◇귀엽고 깜찍해…'미니 크로스백'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지아, 진세연, 소녀시대 티파니, 고아라, 채수빈, 박진주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지아, 진세연, 소녀시대 티파니, 고아라, 채수빈, 박진주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여자 연예인들은 '미니 크로스백'으로 시사회 패션을 마무리했다. 두꺼운 옷차림에 귀여운 미니 백을 메면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미니백은 빅백보다 부담감이 적어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에 도전하기 쉽다.

배우 이지아와 고아라는 모서리가 둥근 가방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둥근 가방을 메고 모노톤 의상의 무겁고 딱딱한 느낌을 덜어냈다.

배우 진세연과 채수빈은 스퀘어 백을 메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했다. 이때 체인이나 금장 장식 등이 달린 디자인을 택하면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화려하다. 가방은 재킷이나 상의와 비슷한 계열의 컬러로 택하면 조화롭다.

소녀시대 티파니와 배우 박진주는 독특한 디자인의 가방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티파니는 섹시한 의상에 하트 모양 가방을 매치했다. 박진주는 눈에 띄는 노란색 백을 메고 깜찍한 매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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