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차트' 다관왕은?…엑소·신예 블랙핑크·대세 트와이스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  2017.02.23 10:08  |  조회 2509
22일 제 6회 가온차트가 열렸다. 위에서부터 엑소, 블랙핑크, 트와이스/사진=OSEN(블랙핑크)
22일 제 6회 가온차트가 열렸다. 위에서부터 엑소, 블랙핑크, 트와이스/사진=OSEN(블랙핑크)


독식은 없었다. 3대 기획사로 불리는 SM, YG, JYP가 각각 6관왕, 5관왕, 4관왕으로 골고루 상을 나눠 가졌다.

2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가 개최됐다.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월별(음원), 분기별(음반)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가수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엑소는 다관왕을 차지했다. 엑소는 2016년 2·3분기 음반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시작으로 팬 투표 인기상에서 팀과 개인 부문(세훈)을 모두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음반 탑의 자리를 지켰다. SM은 엑소를 비롯해 샤이니의 월드 한류스타상, NCT127의 신인상으로 총 6관왕에 올랐다.

YG의 신예 블랙핑크의 선전도 돋보였다. 블랙핑크는 신인상을 비롯해 8월·11월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엑소에 이은 최다 수상이다. 막내 블랙핑크의 활약에 빅뱅의 12월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 젝스키스의 K-POP 공헌상까지 총 5관왕에 오르며 YG는 자존심을 지켰다.

JYP는 음원과 음반 모든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트와이스가 4월과 10월, 원더걸스가 7월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받았고, 갓세븐(GOT7)이 1분기 음반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트와이스는 자신들의 수상뿐 아니라 '치어 업(Cheer Up)'과 '티티(TT)'를 작곡한 블랙아이드필승과 담당 스타일리스트가 올해의 작곡가상과 올해의 스타일상의 영예를 안으며 최고의 대세 걸그룹임을 증명했다.

3대 기획사가 아니지만 방탄소년단도 괄목상대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엑소를 누르고 4분기 음반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했다. 총 70만7534장으로 1~4분기를 통틀어 분기 최고 판매량으로 음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팬 규모를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V라이브 글로벌 인기상을 받으며 무서운 성장세를 자랑했다.

◇제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수상자

△올해의 가수상(음반) : 갓세븐(1분기), 엑소(2·3분기), 방탄소년단(4분기)
△올해의 가수상(음원) : 여자친구(1월), 마마무(2월), 장범준(3월), 트와이스(4월·10월), 어반자카파(5월), 씨스타(6월), 원더걸스(7월), 블랙핑크(8월·11월), 임창정(9월), 빅뱅(12월)
△올해의 신인상 : NCT127, 블랙핑크
△올해의 발견 : 딘(R&B), 비와이(힙합), 볼빨간사춘기(인디), 한동근(발라드)
△올해의 프로듀서상 : 방시혁(방탄소년단)
△올해의 작곡가상 : 블랙아이드필승
△올해의 작사가상 : 조윤경
△올해의 실연자상(연주) : 이성열, 최태완
△올해의 실연자상(코러스) : 김령
△올해의 스타일상(커리어그라피) : 손성득(방탄소년단)
△올해의 스타일상(스타일리스트) : 최희선(트와이스)
△V라이브 글로벌 인기상 : 방탄소년단
△K-POP 공헌상 : 젝스키스
△월드 한류스타상 : 샤이니
△올해의 핫퍼포먼스상 : 인피니트, 세븐틴
△팬 투표 인기상 : 엑소 세훈(개인), 엑소(팀)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 엠씨더맥스
△올해의 롱런 음원상 : 엠씨더맥스 '어디에도'
△올해의 해외 음원상 : 마룬 파이브 'Don't Wanna Know'
△올해의 해외 라이징 스타상 : 찰리 푸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