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럴·시트러스·유니섹스…2017 봄, 가볍고 신선한 향 뜬다

씨이오인터내셔널, 2017 상반기 신제품 발매식 개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2.25 09:10  |  조회 5543
/사진제공=씨이오인터내셔널
/사진제공=씨이오인터내셔널
봄을 맞아 올 봄 신제품 향수가 한층 가볍고 산뜻한 향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는 수입 향수 전문 유통사 씨이오인터내셔널이 '2017 상반기 신제품 발매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대리점 및 직거래 사장, 백화점 바이어, 협력사 관계자, 기자, 파워 블로거 등 2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반기 새로 출시되는 브랜드 중 주요 브랜드 4가지 △메르세데스 벤츠 △쥬시꾸뛰르 △니나리치 △클린의 부스를 꾸몄다. 부스에서는 시향은 물론 비주얼로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메인 행사에서는 각 브랜드 매니저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신제품 향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K뷰티와 아시안 뷰티 트렌드를 접목한 명품 브랜드 향수와 유니섹스로 활용할 수 있는 가볍고 상쾌한 향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니나리치'는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집중해 향수를 선출시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소비자들이 트렌디하고 뷰티에 관심이 많아 성공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K뷰티가 글로벌 시장까지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사진=마아라 기자, 씨이오인터내셔널
/사진=마아라 기자, 씨이오인터내셔널
글로벌 명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는 남성 향수 '클럽 블루'와 여성 향수 '뉴우먼'을 선보였다. 클럽 블루는 한국을 위해 특별히 제작해 글로벌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향수다. 한국 남성이 선호하는 시트러스 아로마틱 계열의 향취가 돋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련된 블랙 홍보 부스는 청량한 딥 블루 컬러의 '클럽 블루'와 5월 출시 예정인 '우먼'과 함께 꾸며 프리미엄 브랜드 감성을 자아냈다.

/사진=마아라 기자
/사진=마아라 기자
이날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향수 퍼퓸 하우스인 INCC사의 CEO 레미 데란데(Rémy Deslandes)가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레미는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다. 신뢰 경영을 바탕으로 씨이오인터내셔널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돈독히 다지겠다"며 "클럽 블루 향수의 성공적인 론칭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사진=마아라 기자, 씨이오인터내셔널
/사진=마아라 기자, 씨이오인터내셔널
모던함과 여성스러움을 지닌 '니나리치'는 아시아인을 위해 특별히 조향된 '루나블로썸'을 선보인다. 모험심 많고 당당한 소녀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제품이다.

향취는 나시 배와 베르가못의 싱그러운 첫 향에 피오니·가드니아 등 풍성한 플로럴 향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부스에서는 신제품 '루나블로썸'과 시그니처인 '니나' 향수가 핀 화사한 매직 트리를 연출해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사진=마아라 기자, 씨이오인터내셔널
/사진=마아라 기자, 씨이오인터내셔널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쥬시꾸뛰르'의 '비바라쥬시 수크레(이하 수크레)'는 황홀한 꽃과 달콤한 향을 자랑한다. 달큰한 향은 유지하면서 기존보다 가볍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가드니아·만다린의 풍부한 꽃 향으로 시작해 오렌지 꽃·자스민에 고소한 아몬드 크림을 더해 감미롭다.

시그니처 리본 장식과 컵케이크 모양으로 꾸민 보틀이 여심을 자극한다. 쥬시꾸뛰르 부스는 톡톡 튀고 매력적인 여성을 위한 디저트 하우스 콘셉트로 꾸몄다.

/사진=마아라 기자, 씨이오인터내셔널
/사진=마아라 기자, 씨이오인터내셔널
H&B숍 올리브영의 향수 부문 1위 브랜드 '클린'은 기존 베스트셀러 향수에 상큼한 과일 향취를 더한 '오프레쉬' 라인을 선보였다. 생동감과 젊음이 넘치는 라이프 프래그런스 콘셉트로 올 3월 출시된다.

부스는 블루 컬러를 메인으로 라벤더가 담긴 자전거를 함께 연출해 휴식과 편안한 느낌을 표현했다. 바디 미스트, 룸 스프레이, 차량용 스프레이, 섬유 향수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마아라 기자
/사진=마아라 기자
이밖에도 상반기 신제품과 새로 출시될 예정인 △데렉램 △엘리자베스앤제임스 △장폴고티에 △돌체앤가바나 △베네통 △캐롤리나 헤레라 △프라다 △파코라반 △니나리치 △마크제이콥스 등의 소식과 직접 시향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씨이오인터내셔널의 신제품 발매식은 신제품 및 향수 트렌드 소개 등 특별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김유성 대표는 "의미 있는 제품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쁘다"라며 "당사는 향수 업계의 리더로서 지속적인 신제품 도입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 향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