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를 장식할 2017 '헤어 액세서리' 트렌드

바람 솔솔 부는 봄엔 스카프로 멋스럽게…F/W 시즌엔 퍼 아이템이 인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3.08 09:15  |  조회 7687
매일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갖고 있다. 하지만 머리 길이와 색은 자주 바꾸기 어려워 매번 비슷한 헤어스타일에 머무르곤 한다. 이럴 땐 헤어 액세서리르 활용해보자. 2017 시즌 런웨이를 달군 헤어 스타일링을 통해 유행 헤어 액세서리를 소개한다.

◇스카프, 목에만 하지 말고 머리에도 묶어봐

/사진= 지암바티스타발리 2017 봄 쿠튀르, 장 폴 고티에 , 엘리사브 2017 스프링 쿠튀르 컬렉션<br />
/사진= 지암바티스타발리 2017 봄 쿠튀르, 장 폴 고티에 , 엘리사브 2017 스프링 쿠튀르 컬렉션
2017 봄·여름 시즌과 가을·겨울 시즌 모두에 '스카프' 아이템이 등장했다. 스카프를 목에 묶어 활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헤어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디자이너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주로 실크 소재로 제작되는 스카프는 두 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두건이다. 스카프를 사선으로 접어 삼각형 형태로 만들고 이마를 덮어 뒤통수 뒤로 묶어 연출하면 된다. 패턴과 색감이 화려한 스카프는 밋밋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준다.

스카프는 헤어밴드 형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카프를 세로로 길게 접어 머리를 싸매 묶는다. 스카프를 활용한 헤어밴드 스타일링은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배가한다. 묶은 매듭의 위치에 따라 차분하거나 발랄하게 연출할 수 있다.

◇과장된 헤어 액세서리가 대세

/사진= 루이비통, 시몬로샤, 장폴고티에 2017 S/S, 구오페이, 알베르타 페레티 2017 봄 쿠튀르
/사진= 루이비통, 시몬로샤, 장폴고티에 2017 S/S, 구오페이, 알베르타 페레티 2017 봄 쿠튀르
2017시즌 런웨이는 크기와 디자인이 과장된 헤어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에 주목했다. 모자, 머리띠, 머리핀 등 무엇하나 평범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볼드한 헤어 액세서리는 그날 스타일링을 화려하고 개성있게 만든다. 화려한 헤어 장식은 베이식한 스타일링 보다는 화려한 드레스와 원피스 스타일링에 잘 어울린다. 파티나 행사 등 개성있는 스타일링이 필요한 공간에서 헤어 액세서리를 활용해보자.

레이스와 스팽클을 활용한 헤어 액세서리는 다양한 스타일링에 무리없이 잘 어울린다. 심플한 데일리 룩에 매치를 해보자. 소녀감성을 풍기는 레이스 드레스와 레이스 헤어 액세서리는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퍼 헤어 액세서리, 2017 F/W에도 유행 아이템

/사진= 프라다, 안야힌드마치, 몽클레어그레노블 2017 F/W 컬렉션
/사진= 프라다, 안야힌드마치, 몽클레어그레노블 2017 F/W 컬렉션
지난 시즌 퍼트리밍의 인기는 2017년도 시즌까지 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퍼가 달린 아우터 보다는 퍼가 달린 헤어 액세서리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사랑받을 전망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되는 트루퍼햇은 무난한 겨울 스타일링에 강력한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이다. 무난한 차림에도 퍼 헤어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쉽게 멋을 낼 수 있다. 풍성한 볼륨과 색감이 살아있는 귀마개나 헤어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