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데이트 어디서?…로맨틱 지수 높이는 '장소별 메이크업'

야외·실내 데이트 상황에 맞는 메이크업 연출 TIP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3.10 10:16  |  조회 7713
한층 풀린 날씨에 데이트를 계획 중이라면 주목하자. 패션도 중요하지만 상황과 장소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로맨틱 지수를 높이는 일등공신이다. 야외 데이트 또는 실내 데이트의 상황에 맞는 메이크업 스타일을 소개한다.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피크닉…혈색을 살린 코랄 메이크업

/사진=엘르, 바비브라운, 마리끌레르, 뷰티쁠
/사진=엘르, 바비브라운, 마리끌레르, 뷰티쁠
봄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야외 피크닉에서는 내추럴하고 가벼운 메이크업이 좋다. 눈매를 진하게 강조하기 보다는 화사하고 투명한 피부를 강조한다.

야외 데이트에서는 자외선 차단이 필수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내추럴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스킨케어로 보습을 탄탄하게 하고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 소량씩 얇게 펴 발라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물에 적신 스폰지를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물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뺨애는 코랄 또는 핑크빛 블러셔를 발라 얼굴에 입체감과 혈색을 더한다. 눈두덩에는 연한 베이지나 핑크빛 섀도를 발라 톤을 정돈한다. 마스카라를 활용해 속눈썹을 깔끔하게 올리는 것이 포인트다.

◇어두운 공연장·영화관…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풀 립

/사진=슈에무라, 코스모폴리탄, 보그코리아
/사진=슈에무라, 코스모폴리탄, 보그코리아
극장이나 공연장은 조명이 어둡다. 입술에 화려한 색상을 얹어 어둠을 뚫고 빛나는 미모를 자랑해보자.

웜톤 피부의 소유자라면 코랄·오렌지 계열을, 쿨톤 피부의 소유자라면 핑크·레드 계열의 립을 선택해 입술 전체에 바른다. 이 때 틴트 보다는 립스틱을 활용해 입술을 도톰하게 연출해보자.

풀립이 부담스럽다면 립 브러시나 면봉을 이용해 입술 바깥 부분을 그라데이션 하면 된다.

옆 자리에 애인이 앉아있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메이크업으로 얼굴 옆 선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 마스카라와 뷰러, 마스카라 픽서를 활용해 속눈썹에 볼륨을 연출한다. 이 날 만큼은 풍성한 인조 속눈썹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분위기 좋은 호텔·레스토랑…럭셔리 메이크업

/사진=슈에무라, 케이웨이브엠, 하이컷, 보그코리아
/사진=슈에무라, 케이웨이브엠, 하이컷, 보그코리아
럭셔리한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애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엔 화려하고 그윽한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해보자.

눈 화장을 강조하기 위한 아이템은 짙은 섀도와 펄 섀도다. 브라운 계열의 아이섀도를 눈두덩보다 넓게 발라 눈의 크기를 과장되게 표현한다. 연한 섀도를 먼저 베이스로 바른 뒤 짙은 색의 섀도를 눈가에 겹겹이 발라 그윽함을 표현한다.

눈두덩 중앙에 펄 섀도를 바르면 입체적인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언더 속눈썹 부근에 밝은 색의 펄 섀도를 바르면 촉촉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눈을 강조한 만큼 립 메이크업은 무게를 덜어내는 것이 좋다. 풀립은 매트한 제형을 고르거나 톤 다운 색상을 선택한다. 입술 안쪽에만 립 컬러를 발라 그라데이션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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