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세상코스메틱, '태양의 후예' 김지원 앞세워 中시장 공략

이달 중국 진출 3주년 기념 '신제품 론칭쇼'…티몰 등 "온라인 유통망 개척"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7.03.02 14:22  |  조회 1948
배우 김지원 / 사진제공=고운세상코스메틱
배우 김지원 / 사진제공=고운세상코스메틱

화장품 전문기업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배우 김지원을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전문기업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이달 14~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진출 3주년 기념 미디어 컨퍼런스 및 신제품 론칭쇼'를 벌인다.

이번 행사 개최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시도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중국 내 '태양의 후예' 신드롬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9월 전속모델 김지원을 내세워 대규모 미디어행사를 준비했으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여파로 무산됐다.

지난해 상반기 '태양의 후예'가 한·중 동시 방영된 뒤 김지원이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전속모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중국시장에서 이 회사의 브랜드 '닥터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바 있다. 중국 검색포털 '바이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닥터지에 대한 검색 건수는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온라인 유통망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00여개 중국 미디어가 참여하는 가운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수입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중국 최대 뷰티 월간지 'Rayli' 모델 대회 우승자인 왕통통 등 웨이보 팔로워 300만여명의 왕홍 5명을 초대했다. 중국 주요 관영매체들이 불참 의사를 밝힌 데 따른 자구책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말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한 15개 품목에 대한 론칭쇼를 겸해 진행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보습제품과 트러블 완화용 화장품 등에 대한 위생허가를 마치고 해당 제품의 중국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또 국내 저작권을 확보한 '바우만 피부타입 테스트'도 이번 행사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바우만 피부타입 테스트는 마이애미대 피부과 교수인 레슬리 바우만이 고안한 것으로, 지성·건성, 민감성·저항성. 색소성·비색소성, 주름 여부 등 기준에 따라 개인 피부를 16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해당 테스트 결과에 따라, 개인 피부에 적합한 화장품을 제시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올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계기로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코운세상코스메틱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 창사 첫 200억원 돌파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화된 피부 진단 시스템과 솔루션을 중국 시장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스킨 멘토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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